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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7. | 절롱 | 멜버른 근교여행 - 아름다운 항구도시. 절롱(Geelong)

 

 

 

 

오늘도 멜버른의 날씨는 맑음 >ㅁ<

이런 날은 정말 여행할 기분이 나는 것 같다.

 

 

 

 

 

멜버른 여행을 함께했던 닛산의 펄사(PULSAR)

우리나라에는 수입되지 않는 모델인 듯?

 

 

절롱도 주차 구역이 곳곳에 있는데, 해안에서 약간 떨어진 도로변에 있는 주차장은

2시간 정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절롱(Geelong)은 멜버른 시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항구도시로,

빅토리아 주에서 멜버른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고 한다.

 

 

그나저나...여기 이름은 질롱인지 절롱인지-_-;

여기저기 다 다르게 표기되어 있어 잘 모르겠다.

뭐 어쨌든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2주가 되었지만 호주는 여전히 Merry Christmas.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절롱의 명물인 나무인형-볼라드(Bollard)

볼라드는 원래 배의 밧줄을 매는 말뚝인 계선주를 가리키는 말인데,

절롱에서는 이러한 볼라드에 그림을 그려 인형처럼 만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볼라드들은 해안을 따라 여기저기에 배치되어 있는데, 100개가 넘는 볼라드들은 모두 모습이 다르다.

해안을 따라 산책하면서 서로 다른 모습의 볼라드들을 찾아보는 것도 꽤나 재미있는 일이었다.

(참고로 여기저기 인형 이곳 저곳에 함께 그려진 토끼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http://www.onlygeelong.com.au/46369/geelong-bollards-trail#.V3j7Ycvr2Hs

 

http://www.geelongaustralia.com.au/bollards/default.aspx

 

위 두 사이트에서 절롱의 볼라드들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

 

 

 

 

 

 

파란 하늘과 잘 어울렸던 부두 입구의 모습.

 

 

 

 

 

Steam Captian & Sail Captian

 

 

 

 

 

 

코가 매우 뾰족하신 캡틴과 함께 ㅋㅋ

 

 

 

 

 

 

굉장히 여유로운 분위기여서 광합성을 즐기기에 딱 좋았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즐기며 쉬어가는 시간.

 

 

 

 

 

눈에 멍이 들어있는 소년...-ㅁ-;; 허허허

 

 

 

 

 

 

Volunteer Rifle Band

보타닉 가든에서 콘서트를 한 질롱 최초의 밴드라고 한다 -ㅁ-

'Geelong Polka'를 연주중인가보다.

 

 

 

 

 

숨어있는 토끼 발견!

 

사실 호주는 150년째 토끼와 전쟁중이다.

 

호주와 토끼의 전쟁은 1859년에 Thomas Austin이라는 사람이 사냥을 목적으로 유럽에서 토끼를 몇마리 데리고와서

절롱에 있는 자신 소유의 농장에 풀어둔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한다.

 

천적이 없던 토끼들은 엄청나게 늘어나 현재는 3억 마리 정도가 호주 전역에 퍼져있다고 한다;;

그냥 귀여워보이는 토끼가 호주의 생태계를 파괴중! ㄷㄷㄷ

 

 

 

 

 

나름 관광 열차도 다니고 있다 ㅎㅎ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 하얀색 건물은 정말 잘 어울리는 풍경인 듯.

 

 

 

 

 

 

다시 차를 타고 조금 이동해서 이스턴 비치(EASTERN BEACH)로 갔다.

이 곳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는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얕은 인공 해수풀도 있고, 바다 일부를 울타리로 막아놓아 수영이나 다이빙 등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물론 바다를 막아놓은 것이라 물이 맑지는 않다.)

 

 

 

 

 

여기에도 볼라드가 있었다. 남녀노소(?)가 어울리고 있는 볼라드!

 

 

 

 

 

 

바다의 일부를 막아 넓은 수영장을 만들어 두었는데, 둘레를 걸어서 산책도 가능하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원통같은 놀이기구도 있고, 다이빙대도 있었다.

햇볕은 좋지만 생각보다 날씨가 조금 쌀쌀한 편이었는데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신기했다.

 

질롱 이스턴 비치는 도시락을 싸와서 소풍을 즐기기거나, 주변 바베큐장에서 고기를 구워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사람이 별로 없는 한 쪽에는 갈매기들이 가득!

 

 

 

 

 

 

갈매기들은 근처에 다가가면 항상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도망간다.

후다닥 뛰어갔더니 갈매기들이 단체로 날아서 도망가더라. 물론 멀리는 안간다;;

 

 

 

 

이스턴 비치를 떠나 이번에는 차를 타고 조금 멀리 가보기로 했다.

다음 장소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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