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8. | 절롱 | 절롱에서 아침식사를. 다운 더 앨리(Down The Alley)
오늘은 사실상 멜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그레이트 오션로드 드라이브하는 날!
너무 일찍부터 움직일 필요는 없을 듯 하여 9시쯤 숙소에서 나왔다.
가는 길에 절롱에 들러서 느즈막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늘도 역시나 절롱의 날씨는 화창!
아점을 먹기위해 선택한 곳은 다운 더 앨리(Down The Alley)라는 곳이었는데,
호주 맛집 검색사이트인 어반 스푼에서 꽤 좋은 평을 받고 있어서 기대를 갖고 방문했다.
도로쪽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골목 안에 들어가야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다 보기에는 힘들 것 같은 위치에 있었다.
바로 맞은 편에는 노보텔이 있더라 -ㅁ-
아침 8시 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아침먹으러 오기 좋은 곳인 듯!
메뉴판을 살펴본 후 베이컨 에그롤과 부리토를 하나씩 주문했다.
에그롤을 주문할 때 추가 메뉴로 Tater Tot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해시 포테이토와 비슷한 것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것도 하나 주문해봤다 ㅎㅎ 그리고 모닝 커피도 빠질 수 없지!
주문을 한 후 바깥쪽 테이블에 자리잡고 앉았다.
날씨가 좋을 때에는 역시 테라스가 :)
먼저 모닝 커피 등장. 라떼아트가 예쁘게 그려져 있었다.
양이 조금 적은 듯 하여 아쉽긴 하지만...ㅎㅎ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며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으아으아 완전 예쁘다 >ㅁ<
맛은 먹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보기에는 좋았다 +ㅁ+
부리토는 색이 정말 예뻐서 보는 순간 감탄을 했다.
내용물도 실해서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왠지 햄버거 같이 생긴 에그롤....ㅎㅎ
진짜 수제버거 같은 느낌이었다.
음...뭔가 조금 더 건강한 맥머핀??
음식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양도 꽤 많은 편이어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물론 아침식사로 3만원 정도를 쓴 것이기 때문에 싸지는 않지만;;
워낙 호주는 식당 물가가 비싼편이라 뭐...;
여튼 다운 더 앨리 맛집으로 인정 >ㅁ<
혹 절롱에서 식사할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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