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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6. | 멜버른 | 빅토리아 주립도서관, 퀸 빅토리아 마켓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다시 도착한 플린더스 역.

아까는 보지 못했던 마차를 발견했다.

 

 

 

 

 

 

윤기가 촤르르 흐르는 갈색 말이 끄는 마차는 꽤나 인상적이었다.

(관리를 엄청 하나보다 +ㅁ+)

 

안타깝게도 장사는 잘 안되는 듯. 대기중인 마차들이 꽤 많았다.

 

 

 

 

 

 

그리고 지나가다 뭔가 관광지일 것 같은 느낌의 건물 발견!

지도에서 찾아보니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State Library of Victoria)이었다.

 

 

 

 

 

 

꽤 독특한 모습의 동상을 만날 수 있었는데,

버닙(Bunyip)이라는 동물이라고 한다.

 

 

 

 

 

뭐 호주 원주민들 사이에서 전해내려오는 상상속 괴물(?!)이라는데,

The Bunyip of Berkeley's Creek이라는 그림동화의 주인공이라고.

 

그림동화의 주인공이라 그런지 귀엽게 생겼다. 다른 곳에서 본 버닙의 그림은 징그럽던데 ㅎㅎ

 

 

 

 

 

입구에는 대형 체스가 놓여져있었다.

그냥 장식물이 아니라 실제로 체스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한창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 같았다 ㅎㅎ)

잠깐 구경하다 경기 진행이 워낙 느렸던 관계로 끝까지 보지 못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도서관은 별도의 확인절차가 없어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하다.

도서관 이용객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있는 분위기여서 부담없이 둘러볼 수 있었다.

 

 

 

 

 

 

 

도서관 내부의 모습은 굉장히 고전적이었다.

꽤 높은 돔형 건물이었는데, 1층에서는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고 있었고,

다른 층에는 여러가지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어디에서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찾아보니 예전에 런닝맨 촬영을 했었다고 하더라.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5층부터 둘러보기 시작했다.

5층에 도착하니 단체로 도서관 내부를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4층에는 다양한 책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굉장히 오래된 책들인 것 같았다.

굉장히 세밀하게 그려진 올빼미가 가장 기억에 남더라는...-ㅁ-

 

 

나중에 찾아보니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에는 체스와 관련된 책들 그리고 체스판이 놓여져있는

체스방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더라.

미리 알았더라면 잠시 들러봤을 텐데 아쉬웠다.

 

 

 

 

 

도서관에서 나와 트램을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우리 숙소인 페가수스 아파트호텔 근처는 무료트램존에 속해 있어

이래저래 교통비는 꽤 절약할 수 있었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아시안 슈퍼마켓에 들렀다.

신라면 두봉지 구입+ㅁ+; 라면 한 봉지에 1.18불이니 많이 비싼편은 아닌 것 같다.

라면 말고도 반가운 음식들이 꽤 많았는데, 많이 사면 들고가기 힘드니까 일단 그냥 라면만 사기로 했다.

 

 

 

 

 

 

우리 방은 퀸 빅토리아 마켓 뷰 =ㅁ=;;;

방에서 창 밖으로 내다보면 퀸 빅토리아 마켓이 아주 잘 보인다 ㅎㅎ

(굉장히 가까워서 걸어서 10분 정도 밖에 안걸린다.)

 

매주 수요일에는 퀸 빅토리아 나이트 마켓이 열리는데, 오늘이 마침 수요일!

6시가 조금 넘었는데 벌써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이었다.

 

잠시 쉬다가 나이트 마켓에 가보기로 하고, 배가 고프니 일단 아까 사온 라면을 끓여먹었다.

간만에 봉지라면을 끓여먹으니 진짜 맛있었다 >ㅁ<

 

 

 

 

퀸 빅토리아 마켓 투어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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