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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6. | 멜버른 | 플린더스역, 처클파크(Chuckle Park), 듀크 커피 로스터스(Duke Coffee Roasters)

 

 

 

 

 

숙소에 짐을 내려놓은 후 트램을 타고 중심가로 이동했다. (트램 무료구간!)

 

멜버른의 중심가는 역시 플린더스역(Flinders Street Station)

멜버른에서 유명한 관광지는 대부분 이 근처라고나 할까.

 

 

 

 

 

플린더스 역에는 커다랗게 MERRY CHRISTMAS라고 써 있었다.

이제는 HAPPY NEW YEAR라고 써야하는거 아닌가-_-?

 

 

 

 

 

 

 마치 성처럼 보이는 플린더스역.

우리의 멜버른 여행은 이 곳에서 시작했다.

 

 

 

 

 

플린더스역은 주변 건물들과 분위기가 사뭇 달라 굉장히 눈에 띈다.

 

 

 

 

 

플린더스 역을 지나 세인트 폴 성당도 지나갔다.

규모가 워낙 커서 한 눈에 담기에도 힘들다 ㅎㅎ

 

 

일단 점심을 먹어야 하기에 관광지 투어는 잠시 뒤로 미루고 맛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카페거리로 유명한 디그레이브 스트리트와 미사 거리로 알려진 호시어레인을 찾아갔다.

이 곳에 맛집이 모여있다기에 일단 출발.

 

그나저나 멜버른은 맛집을 검색하면 죄다 카페만 나온다...-_-;

아무래도 카페 거리가 유명해서 그런가보다.

음...지나가다 보니 좁은 골목에 무엇인가를 먹고 있는 사람들이 잔뜩 있는 곳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거기가 멜버른의 유명한 카페거리라고 하더라.

다만 조금 어수선하기도 하고, 사방에 흡연중인 사람들이 있어서 사실 들어가기에 꺼려졌다.

 

 

 

 

 

처클 파크(Chuckle Park)

 

딱히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지인의 추천을 받아 가게 된 곳이었다.

열심히 구글맵을 보며 겨우 찾아왔다;

(건물이 아니고 골목 사이에 있는거라 잘 안보였었다;;)

 

 

 

 

 

 

 

정말 규모도 작고 잘 눈에 안띄는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아서

기대감이 마구마구 상승!

 

 

 

 

 

 

추천받은 미트볼랩옥수수를 주문했다.

미트볼랩은 AU$12, 옥수수는 AU$7

그리고 맥주도 하나 주문했다. 요것도 AU$7

 

일단 가격은 무난한 듯 싶었다.

 

 

 

 

 

맛있게 만들어 주세요 +ㅁ+

 

 

 

 

 

 

맥주는 바로 꺼내주고 음식은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33이라고 써 있는 조약돌이 주문번호인 듯 ㅎㅎ

 

음식은 자리에서 기다리면 가져다준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음식이 나왔다.

일단 보기에는 좋으니 1차 합격 ㅎㅎ

 

미트볼랩은 많이 짜지 않고 내용물이 실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옥수수는 짭쪼롬하고 고소한 맛이 강한 편이었는데,

하나를 혼자 다 먹기에는 조금 질리는 느낌이 있기는 했다. 둘이서 나눠먹으면 딱 적당할 듯.

 

멜버른에서의 첫 식사는 나름 성공적이었다 ㅋ

 

 

 

 

 

 

밥을 먹었으니 이제는 커피를 마실 차례.

나름 알려져 있는 카페인 '듀크 커피 로스터스(Duke Coffee Roasters)'를 찾아갔다.

 

 

 

 

 

 

기다리는 줄이 길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한가하더라 -_-?

오늘만 한가한건가요. 늘 이런건가요.

 

뭐 여튼...사람 없으면 좋은거니까 ㅎㅎ

 

 

 

 

 

타공판에 글자를 꽂아놓은 듯한 모습의 메뉴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완전 예쁨 >ㅁ< 집에 하나 놓고 싶을 정도였다 ㅎㅎ

 

 

 

 

 

장인정신을 보여주셨던 바리스타님.

무게를 정확히 재어가며 원두를 갈아놓는 모습이나,

바로바로 사용한 기계들을 깔끔하게 청소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바쪽에 자리잡고 롱블랙 하나와 아이스 초코를 하나씩 주문했다.

가격은 AU$4씩. 꽤 저렴한 편이었는데, 대신 음료의 양이 굉장히 적었다 ㅎㅎ;;

특히 아이스 초코는 보통 톨사이즈 음료의 반정도 밖에 안되었던 듯;;

 

롱블랙은 산미가 꽤 있으면서 진한 편이었고, 아이스 초코는 조금 싱거운 편이었다.

음...우유가 싱거운 건지 아니면 물을 많이 타는지, 호주에서 아이스 초코를 마시면 어딜 가나 싱겁다. 히잉...

 

 

 

 

 

커피도 마셨으니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다음 목적지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촬영지로 유명한 '호시어레인'입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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