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6. | 타이베이 | 단수이 훙마오청(홍마오청, 홍모성 紅毛城)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 알려진 '단수이'

단수이는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단수이의 석양을 보기 위해 타이베이메인역에서 MRT를 타고 단수이역으로 향했다.

단수이로 가려면 MRT 빨간 노선 '단수이행'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타이베이메인역에서 단수이역까지는 대략 40분 정도 걸렸다.)





단수이에서 가장 먼저 갈 곳은 훙마오청이었다.

걸어갈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움직이기 위해 버스를 타기로 했다.






훙마오청으로 가는 버스 등장!





단수이역에서 훙마오청까지는 걸어가면 20분, 버스타면 7분.

여유가 있다면 쉬엄쉬엄 걸어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드디어 훙마오청에 도착했다.





입장료는 성인 1인 NTD80이었다.

(대략 3,000원 정도. 조금 비싼 듯 -ㅁ-;;)





지도를 보니 내부는 좁은 편이었다.

둘러볼 곳은 건물 2개가 끝이다;;






영국 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라 그런지

경비곰(?)이 입구에서 환영을 해주고 있었다.





이 붉은 색의 영사 관저는 영국 빅토리아 스타일의 건물이라고 한다.

뭐...빅토리아 스타일이 뭔지는 잘...;






영사 관저를 지나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2층짜리 훙마우청의 본관이 보인다.





네덜란드가 스페인을 몰아내고 스페인 총독부 자리에 새로 지은 성이

지금의 훙마오청이라고 한다.


건물이 빨간 벽돌로 지어져서 훙마오청인가 했었는데,

네덜란드인의 빨간 머리색을 따서 '홍모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더라.






요새의 역할을 하던 건물답게 대포도 전시되어 있었다.

모형이려나...?






문 닫을 시간이 다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은 편이었다.

덕분에 삼각대를 꺼내놓고 마음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






네덜란드와 관련된 건물답게 대형 나막신도 놓여있었다.







영국 영사관으로 사용될 때의 모습을 재현해 둔 것 같았다.

뭐...건물 내부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인증샷만 찍고 끝!





오늘은 월요일이라 오후 5시면 문을 닫는다.

덕분에 마음이 급해서 서둘러 돌아다녔다 ㅠ_ㅠ 조금 일찍 올걸!






이제는 슬슬 나가야 할 시간.

몇몇 남아있던 방문객들도 다들 빠지는 분위기였다.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방문이었다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