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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5. | 케언즈 | 간바란바(GANBARANBA), 에스플레네이드 라군(Esplanade Lagoon)

 

 

 

 

 

새벽부터 일어나 열기구 투어에 다녀온 여파로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쓰러져 있었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벌써 12시!

 

슬슬 배도 고프고, 점심을 먹기 위해 움직이기로 했다.

 

 

 

 

 

 

오늘 선택한 곳은 케언즈 맛집으로 유명한 간바란바(GANBARANBA)

사실 얼마전에 왔다가 대기줄이 있기에 포기하고 돌아갔던 곳이다.

 

케언즈에서 일본식 라멘집을 찾으면 가장 추천을 많이 하는 곳이 여기였기 때문에 꽤나 기대가 되었다.

 

 

 

 

 

 

가게 앞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슬쩍 둘러본 후 가게로 들어갔다.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았다.

 

케언즈 맛집 답게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평점도 꽤 높은 곳인 듯 했다.

 

 

 

 

 

 

메뉴판을 일단 뒤적뒤적 살펴보았다.

무난한 돈코츠 라멘인 MUGEN과 약간 매콤한 KOSHITANTAN을 하나씩 주문하기로 했다.

 

 

 

 

 

 

오오...여기에도 런치 세트가!

두개 다 런치 세트로 하면 양이 많을 것 같아 하나만 AU$3.95을 추가해서 B SET로 변경했다.

(교자와 공기밥이 포함된 세트였다.)

 

그리고 면발은 푹 익은 것이 좋으니 소프트로!

 

 

 

 

 

여긴 얼음이 동동 띄워진 시원한 우롱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호주에 오니 이런 무료로 주는 물에서도 감동을 받는다;;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한건데 -_-;;

 

 

 

 

 

바깥 날씨는 완전 화창! 오늘도 놀기 좋은 날씨로구나~

 

 

 

 

 

 

왼쪽이 MUGEN 오른쪽이 KOSHITANTAN

 

 

 

 

 

고기와 함께 맛있게 후루룩!

약간 신 맛이 돌기는 했지만 뭐 괜찮은 편이었다.

 

 

 

 

 

 

세트로 함께 나온 교자는 뭐...여기도 그닥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냥저냥;

 

 

 

 

 

양이 부족하다고 느낄 경우 AU$1.5만 추가하면 면사리를 넣을 수 있다.

먹다보니 양이 적지 않아서 딱히 추가할 필요는 없었다. (공기밥도 약간 남겼다 -ㅁ-;)

 

 

결론은 지난번에 다녀온 일본식 라멘집 보다 여기가 훨씬 나은 듯!

케언즈에서 일본식 라멘이 먹고 싶다면 간바란바로~

 

 

 

 

 

밖으로 나오니 구름한점 없는 화창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케언즈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남는 시간은 에스플레네이드 라군에서 유유자적 물놀이나 즐기며 보내기로 했다.

 

 

 

 

 

케언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이 곳 라군인 듯.

사람이 완전 많은 편도 아니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특히 좋았다.

 

 

 

 

 

그늘에 자리펴고 앉아 여행기도 정리하고, 더우면 물놀이하다가 그늘에서 뒹굴거리다가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오후 5시쯤, 슬슬 배가 고프기 시작해서 근처 울월스에 장보러 다녀왔다.

오늘 저녁은 티본 스테이크와 샐러드!

600g에 고작 AU$15.5라니 -_ㅠ

고기랑 샐러드랑 과일이랑 이것 저것 샀는데도 이만 오천원 정도밖에 안나왔다 -ㅁ-

 

 

 

 

 

 

내용물이 꽤나 실해서 마음에 들었던 샐러드. 간편해서 좋다.

 

 

 

 

 

바베큐장에 자리 잡고 오늘도 신나는 바베큐 파티!

역시나 티본 스테이크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소금, 후추 뿌려서 먹기도 하고, 고추장 찍어서 먹기도 하고 >ㅁ<

 

 

 

 

 

바베큐장 이용은 저녁 9시까지! 그리고 역시나 술은 안되요!

바베큐장은 늘 자리가 남아도는 편이었으니 자리 없을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호텔로 돌아오니 간식이 놓여져있었다.

생각보다 꽤 맛있었던 마카다미아 초콜릿 ㅎㅎ

 

 

 

내일은 새벽 비행기를 타고 멜버른으로 넘어가야하기에 미리 짐을 챙겨두고, 콜택시도 요청해 놓았다.

멜버른에서는 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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