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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6. | 멜버른 | 퀸 빅토리아 나이트 마켓 vs 퀸 빅토리아 마켓

 

 

 

 

 

퀸 빅토리아 마켓은 1878년에 개장한 멜버른의 쇼핑 명소이다.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각종 기념품, 옷, 장난감 등 여러가지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퀸 빅토리아 마켓은 매주 수요일 나이트 마켓을 운영하는데, 마침 우리가 멜버른에 도착한 날이 수요일이었다 :)

 

 

 

 

 

퀸 빅토리아 나이트 마켓은 이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멜버른을 찾은 관광객들은 다 여기에 모여있는 듯한 느낌이었을 정도!

 

 

 

 

 

어딜가나 사람이 잔뜩!

 

 

 

 

 

 

...호주에서 와서 본 인파 중 가장 많은 인파였던 것 같다.

 

 

 

 

 

 

일단 마켓 전체를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는데, 사람들을 뚫고 지나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내 의지와 상관 없이 떠밀려서 앞으로 이동하는 느낌-_-;;;

 

뭘 하나 먹으려면 30분 정도는 줄서서 기다릴 각오를 해야할 것 같았다.

물론 줄이 별로 길지 않은 곳도 있었는데, 막상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은 왠지 맛없을 것 같은 기분이...ㅎㅎ

여튼 이래저래 고민하며 돌아다니다 진이 다 빠져버렸다;;

 

 

 

 

 

블로그에서 많이 봤던 회오리 감자!

회오리 감자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한 건가...-_-?

 

회오리 감자 하나에 7불이라니...사람이 꽤 많은 편이었는데 난 별로;

 

 

 

 

 

정처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마카롱을 파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마카롱 하나에 AU$3이면 뭐 그리 나쁘지 않은 가격인 듯?!

5개를 사면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었지만 우리는 하나면 충분하니까 뭐.

 

 

 

 

 

 

열심히 고민한 끝에 고른 것은 'Creme Brulee'

크렘브릴레라는 디저트를 흉내낸 마카롱인가 보다.

뭐 사실 그냥 예뻐보여서 골랐다 ㅎㅎ 맛도 그럭저럭 괜찮은 듯!

디저트류는 부담없이 맛보기 좋은 것 같다.

 

 

마카롱을 하나 먹고 뭔가 다른게 먹을만한게 있나 싶어서 열심히 돌아다녔으나

한참을 줄서서 기다린 후 음식을 사서 구석에 쭈그려서 먹는 것은...취향에 맞지 않아 포기하기로 했다.

사실 배가 별로 안고파서 ㅎㅎ 배고팠으면 아마도 더 열심히 찾아다녔을텐데.

 

 

 

 

 

나이트 마켓 한 쪽에서는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구글링해보니 나름 앨범도 낸 가수인 것 같았다.

그리 유명한 가수는 아닌 것 같았지만, 그래도 노래는 듣기 좋았다 ㅎㅎ

 

 

 

 

 

여튼 나이트 마켓은 듣던대로 굉장히 활기찬 곳이었다.

다만 한적한 곳을 즐기는 우리 취향에 맞지 않는 곳이었을 뿐 ㅎㅎ

그래도 멜버른의 명물이니 일정이 맞다면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퀸 빅토리아 마켓의 밤을 보았으니 이번엔 아침을 볼 차례!

확실히 나이트 마켓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퀸 빅토리아 마켓을 만날 수 있었다.

(사진은 물건들을 조금씩 구입한 후 주인분의 허락을 받고 찍었다 ㅎㅎ)

 

 

 

 

 

 

이곳 저곳에 과일이나 채소들이 좌판에 가득 쌓여있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특히 과일과 채소들이 정말 싱싱해 보였다.

 

 

 

 

 

 

같은 종류의 과일도 가게들 마다 가격이 조금씩 달랐기 때문에 전체를 한바퀴 둘러본 후

적당해보이는 곳에서 구입하기로 했다.

 

 

 

 

 

 

 

과일이나 채소의 가격이 울월스 같은 대형 마트보다 조금씩 더 저렴했던 것 같다.

 

 

 

 

 

 

으아 +ㅁ+ 망고가 3개에 AU$4!!

망고 종류가 꽤 다양했는데 우리가 구입한 것은 켄싱턴 망고였는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맛도 괜찮은 편이었다.

(망고 살 때 주인분께 맛있는 걸로 골라달라고 했더니 정말 열심히 골라주셨다 ㅎㅎ)

 

 

...아 우리나라에서 이 가격에 망고를 살 수 있다면 매일 사먹을텐데 -_ㅠ

 

 

 

 

 

 

정말 모형처럼 예뻤던 과일과 채소들 +ㅁ+;;

 

 

 

 

 

 

양파와 파프리카도 조금씩 구입했다.

나중에 스테이크 구워먹을 때 같이 먹어야지 >ㅁ<

 

 

 

 

 

 

블루베리도 한 팩 샀다. 블루베리는 뭐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싸게 팔아서 큰 감흥은 없었다 ㅎㅎ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도너츠 트럭을 발견했다.

'American Doughnet Kitchen'

 

 

 

 

 

 

검색해보니 퀸 빅토리아 마켓에 자리잡은지 꽤 오래된 명물이라고 했다.

따끈따끈한 도너츠가 준비되어 있다니 맛을 봐야겠지?!

 

 

 

 

 

도너츠 하나에 AU$1.1이면 뭐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은 듯 싶다.

두 개 사서 하나씩 나눠 먹기로 했다 ㅎㅎ

 

 

 

 

 

 

방금 나와서 따끈따끈한 도너츠! 안에는 쨈이 들어있었다.

뭐 완전 맛있다! 라기보다는 따끈따끈한 맛에 가볍게 즐기기 좋은 간식인 것 같다.

 

 

 

 

 

 

오늘 퀸 빅토리아 마켓에서 구입한 것들.

망고 3개와 블루베리 한 팩, 파프리카 2개, 작은 양파 3개.

모두 다 해서 AU$10정도 들었다. 완전 저렴함>ㅁ<

 

 

 

멜버른에서 퀸 빅토리아 마켓을 제대로 즐기려면 꼭 밤과 낮을 모두 경험해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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