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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0. | 미하스 | 스페인 지중해 마을 미하스(Mijas) 두 번째

 

 

미하스에서는 꼭 가봐야 하는 곳을 정해둔 것이 아니라서

그냥 구글맵으로 현재 위치 정도만 확인하며 골목 사이를 돌아다녔다.

계단에 앉아 쉬고 있는 검은 고양이도 만나고

 

곧게 뻗어있는 좁은 골목의 모습을 감상하기도 하고

 

가끔은 인증샷도 남기고 :)

풍경이 예뻐서 그냥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연말답게 조명 장식이 아직 많이 남아있어

해 질 무렵의 모습도 꽤 예쁠 것 같았다.

 

미하스는 정말 어딜 둘러보나 하얀 건물들만 보인다.

(다른 색으로는 외벽을 칠할 수 없는 규정이라도 있는 걸까?!)

 

시간 여유가 있다면 햇살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커피를 마셔도 좋을 것 같다.

 

여유를 즐기는 모습도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너무 늦기 전에 론다로 출발해야 해서 시간이 별로 없었다;

 

여기저기 열심히 돌아다니며 풍경을 눈에 담아야지!

 

Hermosas fuentes

 

자그마한 분수였는데, 물방울에 햇빛이 반사되는 모습이 꽤 멋있었다.

 

주변에는 아기 고양이들이 열심히 뛰어다니며 놀고 있었다.

나무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신나게 놀더라.

 

Parque La Muralla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공원이었다.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초록빛으로 가득한 풍경은 정말 평화로워 보였다.

 

Plaza de Toros de Mijas

 

미하스에도 투우장이 있었다.

어딘가에서 보기로는 아직도 가끔 투우 경기가 열린다는 것 같다.

벽에 그려져있는 검은 소는 짧은 다리가 귀여웠다...ㅎㅎ;

 

 

2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돌아보았지만

아름다운 마을의 매력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노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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