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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 론다 | 론다 아침 산책, 뷰 포인트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오전 7시!

여전히 해가 뜨지 않아 어두운 탓에 아침 식사는 숙소에서 컵라면을 먹기로 했다.

TV도 보고 이것저것 검색도 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드디어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했다.

 

산책 겸 늦게 도착해서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론다를 둘러보기로 했다.

 

우선 누에보 다리가 잘 보이는 곳으로 알려진 뷰포인트들을 둘러보았다.

 

론다 전망대(Mirador de Ronda)

 

론다 전망대에서 누에보 다리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파라도르 호텔에 가려서 안보인다 ㅎㅎ

 

 

그래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멋있으니까 :)

 

론다 전망대에서 출발해서 다시 파라도르 호텔 쪽으로 이동했다.

 

아베스 전망대(Mirador de Aves)

아침에 본 누에보 다리는 밤에 본 것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안개에 둘러인 협곡의 모습은 꽤 신비로운 느낌이었다.

 

알데후엘라 전망대(Mirador de Aldehuela)

 

누에보 다리가 잘 보이는 곳은 아니지만

론다의 협곡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전망대였다.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은 느낌 +ㅁ+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왔다.

 

골목을 따라 또 다른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텅 빈 거리. 아침이라 그런지 길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골목을 지나 비에호 다리로 이동 중.

 

골목 사이를 빠져나오니 다시 탁 트인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펠리페 5세 개선문(Arco de Felipe V)

 

스페인 부르봉 왕가의 초대 왕 '펠리페 5세'의 통치 기간에 지어져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지나가며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ㅎㅎ

 

비에호 다리(Puente Viejo)

Viejo는 Old라는 뜻을 가진 낱말이라고 한다. 번역하면 옛 다리...?

 

누에보 다리는 New Bridge, 비에호 다리는 Old Bridge

이름이 참 직관적이다 ㅎㅎ

 

아래로 보이는 협곡이 꽤나 아찔하다...;

 

비에호 다리를 배경으로 인증샷 :)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기념 사진 남기기 정말 좋다 ㅎㅎ

 

다음 목적지는 쿠엔카 정원(Jardines De Cuenca)이었다.

 

쿠엔카 정원에서는 누에보 다리와 비에호 다리를 모두 볼 수 있다.

 

쿠엔카 정원은 협곡 위에 위치한 계단 형태의 정원이다.

일반적으로 보던 형태의 정원과는 다른 모습이라 신기했다.

 

그늘이 많지 않아서 조금 아쉽지만...ㅎㅎ;

그래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협곡과 주변 풍경을 보기에 좋은 곳이었다.

 

다 같이 돌자 론다 한 바퀴 ♪

 

누에보 다리를 건너 론다 협곡을 따라 비에호 다리를 건너

다시 돌아오는 여정이었다 :)

뷰포인트마다 각각의 매력이 있었지만 알데후엘라 전망대에서 본 풍경이 가장 멋있었다.

살짝 안개가 끼어있고 햇살이 비치는 신비로운 풍경은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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