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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 론다 | 카페테리아 Daver(Confiteria Daver)

 

아침 산책을 마친 후 아침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아다녔다.

 

아침에 문을 여는 식당이 별로 없는 관계로,

그나마 열려있는 숙소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Confiteria Daver

구글맵에서는 케이크 전문점이라고 나오는데,

가볍게 식사 대용으로 먹을 만한 빵들도 팔고 있었다.

 

라떼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쇼케이스에서 대충 눈으로 보고 주문한 무언가...ㅎㅎ;

커피 두 잔에 빵까지 모두 합해서 5.9유로였다.

 

커피 한 잔에 1.35유로

라떼와 아메리카노 가격이 같았다. 보통은 라떼가 더 비싼데!

 

그리고 쇼케이스에서 대충 찍어서 주문한 무언가...;

나중에 영수증을 보니 Empanada Atun이라고 써 있었다.

엠파나다는 빵 반죽에 다양한 재료로 속을 채워 굽거나 튀긴

스페인 전통 음식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Atun은 참치였다!

 

맛이 괜찮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꽤 맛있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가볍게 아침 식사로 먹기 딱인 것 같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음식 가격도 저렴하고.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아침을 먹은 후에는 투우장으로 향했다.

 

론다가 투우로 유명하다고 하니 구경이나 해 볼까 하는 마음이었다.

커다란 황소 동상과 투우사 동상이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었다.

 

론다가 투우로 유명하다고 하니 구경이나 해 볼까 하는 마음이었는데,

단체 관광객이 우르르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바로 포기했다.

투우장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꽤 많은지 아침부터 줄이 길더라;

 

그냥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투우장은 인연이 아닌 걸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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