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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0. | 말라가 | 말라가 항구, 예배당, CONICO 아이스크림

 

 

 

말라게타 해변을 따라 쭉 걷다보니 말라가 항구가 나왔다.

항구에 스페인 범선이 정박해 있었다.

 

'Santisima Trinidad'라는 이름의 범선이었는데,

입장료를 내면 안을 둘러볼 수 있다.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싸서(5유로)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ㅎㅎ

 

멀리 말라가 대성당(Catedral de la Encarnación de Málaga)이 보인다.

 

전날 다녀왔던 알카사바(Alcazaba)도 보이고!

 

La Capilla del Puerto de Malaga

이름 그대로 말라가 항구의 작은 예배당이었다.

 

여전히 운영을 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다.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 작은 오렌지 나무가 인상적이었다.

 

싱싱한 오렌지가 주렁주렁

 

한참을 걸어 아픈 다리를 잠시 쉴 겸

지나가다 발견한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렀다.

 

뭘 먹을까 고민스러울 땐 역시 기본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투게더랑 비슷한 맛이다 ㅋㅋ

 

잠시 쉬었으니 다시 출발!

 

말라가 항구에서는 독특한 모양의 지붕이 있는 산책로를 볼 수 있다.

 

팔메랄 데 라스 소르프레사스(Palmeral de Las Sorpresas)

경이로운 야자나무 숲길이라는 별명을 가진 산책로이다.

지붕이 마치 생선뼈와 같은 모양인데,

말라가의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한다.

 

산책로를 따라 늘어선 건물들 사이에는 작은 정원들이 있었다.

 

말라가 항구는 배를 탈 목적이 아니더라도

워낙 조경이 잘 되어 있어 산책을 하러 들르기에도 괜찮은 곳인 것 같다 :)

 

날씨가 화창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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