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1. | 세비야 | 누에바 광장, Antigüedades Bar de Tapas
연말연시의 거리는 정말 화려한 느낌이다.
해가 지고 주변이 어두워지면
거리는 예쁜 조명들로 더 화려해지는 것 같다.
좁은 골목 구석구석까지 조명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시청 앞에 있는 누에바 광장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머리 위에 설치되어 있는 조명은 마치 은하수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새해 첫 날을 맞아 행사가 있는건지
누에바 광장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일종의 조명쇼...?
음악에 맞춰 조명이 점멸하는 모습을 잠깐 구경하다
저녁을 먹기 위해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Antigüedades Bar de Tapas
근처에 열려있는 식당들 중에서
손님들도 꽤 많고 구글 평점도 괜찮아 보여 고른 곳이었다.
일단 시원하게 음료부터!
띤또 데 베라노(Tinto De Verano)
일종의 와인 칵테일인데 샹그리아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스페인에서 여름에 많이 마시는 음료라고 하는데,
도수가 낮아서 가볍게 마시기 괜찮았다.
빵은 무료같지만 1유로입니다...ㅎㅎ;
새우 토르티야(10유로)
검색해보니 안달루시야 지역 전통 음식이라고 하는데,
새우를 넣은 부침개와 비슷했다.
얇아서 바삭바삭한 느낌! 딱 맥주 안주였다...ㅎㅎ
프레사 이베리코(12.5유로)
돼지 어깨살 또는 목살 부위라는 듯...?
돼지고기를 잘 구웠으니 당연히 맛있었다 ㅎㅎ
밥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으니 빵이랑 같이 먹었다.
유쾌하고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즐겁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Tapa나 1/2로 주문해서 다양하게 여러 음식을 맛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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