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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 세비야 | 세비야의 버섯들, 메트로폴 파라솔(Metropol Parasol)

 

세비야 거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메트로폴 파라솔을 마주했다.

거대한 버섯의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라스 세타스 전망대(Las Setas De Sevilla-세비야의 버섯들)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워낙 거대해서 한눈에 잘 담기지 않는다.

이 거대한 건축물이 목조 건물이라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메트로폴 파라솔은 야경 명소로 유명하기 때문에

나중에 해질 시간쯤 맞춰서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이틀 후, 메트로폴 파라솔로 다시 향했다.

 

트램을 타고 이동~!

 

날씨가 흐린 탓에 조금 쌀쌀한 느낌이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거리를 따라 걷다보니

메트로폴 파라솔이 보이기 시작했다.

 

티켓을 사기 위해 줄을 서면서 유적 발굴 현장을 구경했다.

메트로폴 파라솔 공사 도중 발견된 것으로 고대 로마 유적이라고 한다.

(덕분에 공사가 중단되어 건설 자체가 무산될 뻔했다고 하더라...;;)

 

사람들이 꽤 많았지만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드디어 전망대로 입장!

 

전망대에 올라오니 벌써 주변이 어두워지고 있었다.

 

건물들이 워낙 다들 나지막해서 그런지

전망대가 그리 높지 않은데도 주변 풍경이 잘 보였다.

 

통로를 따라 걸어다니며 세비야의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한층 아래로 내려오면 레스토랑이 있다.

하지만 이용객이 별로 없는 느낌;;

여기에서 저녁을 먹을까 잠시 고민했으나 그냥 나가서 먹기로 했다.

 

왠지 떠나기 아쉬워서 주변 풍경을 조금 더 보다가

아래로 내려갔다.

 

1층으로 내려오니 메트로폴 파라솔을 축소해 놓은 모형이 보였다.

무화과 나무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무화과 나무보다는 별명처럼 버섯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다.

 

기념품 샵에서 주는 엽서까지 잊지 않고 챙겼다 :)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예쁘지만

메트로폴 파라솔 건물 자체도 예쁜 것 같다.

 

조명을 비추니 더 예쁜 듯

 

근처에서는 새해 맞이 행사들이 열리고 있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아서 나름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글을 정리하면서 찾아보니

메트로폴 파라솔 입장료가 요즘은 15유로까지 올랐다고 하더라.

(5유로도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15유로라니...;;;)

 

전망대에 올라가지 않더라도

세비야의 랜드 마크인 이 건축물 자체를 보러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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