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2. | 시드니 | 시드니 맛집 투어! 팬케이크 온 더 락스(Pancakes on the Rocks)
오늘 점심은 시드니 맛집으로 유명한 팬케이크 온 더 락스(Pancakes on the Rocks)에 가기로 했다.
팬케이크 온 더 락스는 몇군데 체인점이 있는데, 우리가 찾아간 곳은 더 락스에 위치한 본점이었다.
써큘러 키에서 나오는 길에 발견한 분수(?)
호주에 사는 동물들로 꾸민 듯 했는데, 오리너구리가 특히 눈에 띄었다.
더 록스를 향해 룰루랄라♪
밥 먹을 생각을 하니 신나는구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밥을 먹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ㅁ-
가는길에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STREETS라고 써있는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FREE'를 외치며 아이스크림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누어주고 있었다.
아이스크림 콘과 레몬+사과 셔벗을 하나씩 받았다.
콘은 내 입맛에는 그냥저냥...(월드콘이 훨씬 더 맛있는 것 같다.)
오히려 셔벗이 상큼하고 시원해서 좋았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걷다보니 팬케이크 온 더 락스라는 간판이 보였다.
팬케이크 온 더 락스는 시드니에서 꽤나 유명한 곳인데, 문을 연지는 40년 정도 되었다고 하더라.
줄서서 오래 기다려야 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며 갔는데,
다행히 대기중인 사람들이 없어서 바로 자리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물론 자리에 앉는다고 해서 음식이 금방 나오는 건 아니다 ㅋㅋㅋ
그럼 메뉴판을 살펴봅시다!
고기는 점심때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으니
몬테 크리스토(MONTE CRISTO)와
그나마 덜 달다고 하는 바나나라마(BANANARAMA) 팬케이크를 주문하기로 했다.
그리고 맥주 하나와 한번쯤 마셔보고 싶었던 아이스커피도 주문했다.
먼저 주문한 음료가 먼저 나왔다.
아이스커피는 안타깝게도 내가 생각했던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커피가 아니었다.
휘핑크림만 가득! 아 뭔가 아쉬운데...;
맥주는 타즈매니아에서 만든 것이었다.
호주 여행 계획 세울 때 원래 타즈매니아도 갈까 했었는데...ㅎㅎ
맛은 뭐 그냥 평범한 맥주였다 -_-ㅋ
그리고 곧이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바나나라마 팬케이크. 이름처럼 바나나가 함께 나왔다 ㅎㅎ
팬케이크가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다.
특히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니 완전 맛있다!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추가하지 않은 것이 아쉬웠을 정도-ㅁ-
몬테크리스토는 예전에 베니건스에서 먹었던 것이랑은 다른 모습이었다.
그리고 예상보다 많이 느끼했다;;
팬케이크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이 두배?!
그리고 역시나 호주답게 짰다 ㅎㅎ
피자나 립을 주문할 것을 그랬다며 둘이서 투덜투덜하며 먹었다 ㅋㅋ
다 먹고 계산서를 달라고 해서 확인했더니 대략 44불 정도.
주문할 때는 모르다가 막상 계산서를 받으면 호주 물가가 비싸다는 것이 체감된다;;
여행 막바지임에도 식당 물가는 적응이 안되는 것 같다.
뭐 그래도 잘 먹었으니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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