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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5. | 애들레이드 | 캥거루섬(Kangaroo Island)

- 비본느 베이 비스트로(Vivonne Bay Bistro), 한슨 베이 보호구역(Hanson Bay)

 

 

 

점심을 먹기위해 비본느 베이 비스트로(Vivonne Bay Bistro)에 도착했다.

버스가 왠 수풀 사이로 들어가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숲 속에 식당이 있었다 -_-;;;

 

 

 

 

 

 

왠지 단체투어 손님만 받는 것 같은 분위기의 식당이었다 ㅋㅋㅋ

 

 

 

 

 

 

2코스의 호주식 점심이라길래 뭘까 했었는데,

뷔페식으로 준비된(일부는 갯수 제한이 있는) 식사와 당근 케잌 디저트 & 커피였다 ㅎㅎ

뭐 딱히 내취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배고프니까 맛있게 먹었다.

 

 

 

 

 

 

밥먹고 밖에서 바람쐬고 있는데 가이드가 나무에 코알라가 있다고 그러더라.

한 마리는 꾸벅꾸벅 졸고 있었고, 다른 한 마리는 무심한 표정으로 우리를 관찰하고 있었다.

식당 앞 나무에도 코알라가 있다니 신기하구만 +ㅁ+;

(그나저나 코알라는 생각보다 못생겼다 ^ㅠ^)

 

 

 

밥을 먹고 잠시 쉬다가 다음 장소인 한슨 베이 보호구역(Hanson Bay)으로 이동했다.

 

 

 

 

 

 

이 곳에서는 짧지만 자유 시간이 주어졌는데,

버스에 내리자마자 밤송이 처럼 생긴 녀석과 마주쳤다.

 

 

 

 

 

짧은부리 바늘두더지(Echidna)

 

 

 

 

 

 

고슴도치인가 싶었는데 두더지라더라.

호주에서만 사는 동물이라고. 사람이 가까이 가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기 할일 하더라.

열심히 땅만 파바바박!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던 코알라.

나무 위에 있는 코알라를 찾느라 열심히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있었더니 목이 아팠다 -_-;;;

 

 

 

 

 

코알라도 봤으니 이제 캥거루 (혹은 왈라비) 찾으러 출발!

 

 

 

 

 

나무 그늘에 숨어있던 캥거루 (혹은 왈라비) 발견!

...캥거루인지 왈라비인지 아니면 그 왜 다른 녀석인지 구분할 길이 없다 ㅋㅋㅋ

 

 

 

 

 

도망을 갈까 말까 고민하는 중인 듯?

 

 

 

 

 

잠시 서로 눈치를 보는 대치 상태를 유지했다.

확실히 동물원에 있는 캥거루들과 달리 사람이 가까이 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다.

 

 

 

 

 

 

철망을 가뿐히 넘어서 가버리더라 ㅎㅎ

 

 

 

 

 

폴짝폴짝 잘도 뛰는구만. 정말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번에는 왈라비 워크(Wallaby Walk)를 따라가보았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널부러져있는 왈라비(왈라비 워크니까 왈라비겠지?!)를 만날 수 있었다.

부스럭부스럭 발소리를 들었는지 두리번거리며 눈치를 살피더라.

그나저나 이 곳에는 생각보다 동물이 많지는 않았다. 다들 어디엔가 숨어있는 걸지도.

 

 

멀찍이서 잠깐 보다가 슬슬 돌아갈 시간이라 버스로 가기로 했다.

 

 

 

 

 

 

돌아가는 길에 다시 만난 코알라와도 잠시 작별인사를 나눴다.

(코알라가 꽤 높은 곳에 있어서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은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사람이 몰려있는 곳에 가면 늘 코알라가 있었다.)

 

 

 

 

 

또 버스타러 고고씽.

종일 이동이로구나아아아아 -ㅁ-

 

 

 

 

 

 

한슨 베이의 안내소 겸 기념품 상점 앞에 있던 검은 개.

뭔가 슬픈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잠깐 화장실도 다녀오고 기념품도 둘러본 후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일일 투어는 정말 이동이 잦아서 힘든 듯...-_ㅠ 여튼 출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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