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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5. | 애들레이드 | 캥거루섬(Kangaroo Island) - SEALINK, 실베이(Seal Bay)

 

 

 

 

오늘 일정은 이번 호주 여행에서 가장 비싼 일일 투어라 할 수 있는 캥거루섬(Kangaroo Island) 방문!

사실 캥거루섬 투어는 날씨를 보고 예약해야겠다는 생각에 미루고 미루다가 출발 4일 전에 부랴부랴 예약을 했다.

다행이 예약은 무사히 완료할 수 있었다.

 

캥거루섬 투어는 무려 1인 269불짜리 -ㅁ-!

케언즈에서 다녀온 매직리프 크루즈보다도 50불이나 더 비싸다. 으흐흐;

 

 

아침 6시 30분 픽업 예정이었는데 혹시 모르니 10분 일찍 나가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나저나 시간이 다 되었음에도 차가 나타나지를 않더라는...-ㅁ-;;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날씨도 추워 덜덜 떨면서 기다렸다 -_ㅠ

20분 정도를 더 기다린 후에야 차를 탈 수 있었는데, 알고보니 픽업 장소가 잘못 전달되었단다...헐...

 

 

 

 

 

아침 일찍 일어난데다 추위에 덜덜 떨어서 그런지 버스에 타자마자 기절한 듯 싶다.

졸다가 일어나니 이제 버스에서 내릴 시간이었다 ㅎㅎ

(애들레이드에서 선착장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았다.)

 

 

 

 

 

버스에서 내리니 우리가 캥거루섬까지 타고 갈 페리가 출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버스에서 받은 뭔가 어설퍼보이는 코팅된 종이가 페리 탑승권이었다 ㅋㅋ

우리가 이용한 여행사는 SEALINK였는데, 캥거루섬 투어는 이 곳에서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듯 했다.

 

 

 

 

 

 

일찍 타고 있으면 왠지 멀미가 날 것 같아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출발시간에 맞춰 페리에 탑승했다.

 

 

 

 

 

페리는 생각보다 꽤 큰 편이었는데, 안에 이런저런 간식을 파는 매점도 있었다.

매점에서 간식을 사다 먹는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이었다.

 

 

 

 

 

40분 정도 걸려서 캥거루 섬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배가 많이 흔들리는 편이었는데,

슬슬 멀미가 심해질 것 같다 싶을 때 쯤 캥거루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멀미가 심한 편이라면 멀미약을 준비하는 편이 좋을 듯 싶다.)

 

 

 

 

 

안타깝게도 배멀미에서 해방되기도 전에 투어 버스를 타야했다 ㄷㄷㄷ

 

대략 50명 정도가 탑승 가능한 대형 버스였는데, 투어버스가 가득 찰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버스에 입구에는 각종 언어로 된 캥거루섬 안내문이 비치되어 있었따.

다행이 한글로 된 안내문도 있었다 :)

 

 

 

 

 

유쾌한 가이드 겸 버스기사님과 함께 캥거루섬 투어 시작!

 

 

 

 

 

첫 일정은 실베이(Seal Bay)였다.

실베이는 호주 바다사자의 고향이며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바다사자 서식지라고 한다.

가까운 곳에서 바다사자를 관찰할 수 있는데, 단 가이드 투어만 가능한 곳이라고 했다.

 

 

 

 

 

관광 안내소에서 간단하게 설명을 들은 후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실베이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까운 곳에서 바다사자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두근두근+ㅁ+

 

 

 

 

 

 

다른 행성에 온 것 같은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나무 데크 아래에 누워 자고있는 바다사자 발견!

야생 바다사자라니 >ㅁ<

 

 

 

 

 

 

멀리 하얀 백사장 위에서 뒹굴뒹굴 거리고 있는 바다사자들을 볼 수 있었다.

 

 

 

 

 

 

자는중인지 대부분 해안가에 널부러져 있었다 -_-ㅋㅋ

그 옆에는 갈매기떼가 잔뜩!

 

 

 

 

 

처음에는 계단 위에서 내려다봤는데, 생각보다 멀리서 보는거구나 싶어서 조금 아쉬웠다.

그런데 잠시후 계단을 따라 아래로 이동하더라. 오호라!

 

 

 

 

 

 

정말 바로 앞에서 바다사자가 뒹굴뒹굴 거리고 있었다.

 

 

 

 

 

 

자는 녀석들도 있고 자기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줄지어 어디론가 이동하는 녀석들도 있었다.

 

 

 

 

 

보기에는 귀엽게 생겼지만 위험할 수 있으니 절대로 가까이 접근하면 안된다고 하더라.

최소한 6미터의 거리를 유지할 것!

 

그래도 꽤 가까운 거리에서 바다사자를 볼 수 있었다.

 

 

 

 

 

 

안전거리만 충분히 유지한다면 자유롭게 관찰을 하거나 사진을 찍는 것이 허용되었다.

 

 

 

 

 

 

짝사랑?!

 

 

 

 

 

코브라 자세.

 

 

 

 

갸우뚱?!

 

 

 

 

 

 

신발안에 모래가 잔뜩 들어가 불편하긴 했지만,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역시 동물원에서 보는 것 하고는 차원이 다르다+ㅁ+!

 

 

실베이에서 보낸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정말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린 것 같아 쉬웠다. 하지만 이제는 다음 장소로 이동할 시간이었다.

 

 

 

바다사자 안녕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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