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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4. | 애들레이드 | 바로사 밸리 와이너리 투어 'Taste The Barossa'

 

 

 

 

애들레이드에서의 첫 데이투어인 바로사 밸리 와이너리 투어가 있는 날!

 

와이너리투어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지는 않았고, 날씨를 확인하다 투어 3일 전에 예약했다.

바로사 밸리 와이너리 투어에 대해 찾아보았을 때 나오는 후기는 대부분

한국어 사이트가 있는 팜투어에서 연계하는 'Groovy Grape' 투어와 'Greyline'이라고 하는 호주 대형 여행사를 통한 투어에 대한 것이었다.

그런데 다들 한도르프 마을이 포함되어 있어 그 곳에서의 시간 소요가 꽤 있는 편이었고,

무엇보다 그나마 알고있는 몇 안되는 와이너리 중 하나인 '피터 르만(Peter Lehmann)'에 가지 않는 일정이었다.

그래서 이리저리 검색하다 'Taste The Barossa'라는 소규모 투어를 발견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의 평가도 꽤 괜찮은 편이었기에 이 곳을 통해 가보기로 했다.

 

인당 119불로 다른 투어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20명 이내의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http://www.tastethebarossa.com.au/ (공식 홈페이지)

 

https://tastethebarossa.rezdy.com/5588/taste-the-barossa-premium-tour (예약페이지)

 

 

 

 

 

예약페이지는 한글 지원이 된다.

뭐 어차피 결제만 하면 되는거라 큰 의미는 없지만...ㅎㅎ

(예약페이지만 한글을 지원할 뿐 투어는 영어 가이드 투어였다.)

여튼 사이트에서 예약하고 컨펌 메일을 받았다. 숙소 앞에서 오전 9시 10분 정도에 픽업한다고 되어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일단 아침 식사부터!

평소에는 아침을 거의 먹지 않는 편인데, 여행만 오면 왠지 열심히 아침을 챙겨먹게 되는 것 같다.

오늘 아침은 샐러드와 과일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스테이크 ㅋㅋ

 

 

배를 든든하게 채운 후 옷을 챙겨입고 9시쯤 로비로 내려가서 픽업 차량을 기다렸다.

잠시 기다리니 유쾌한 분위기의 드라이버 겸 가이드가 우리를 데리러왔다.

간단하게 이름을 확인한 후 바로 출발!

 

오늘의 투어 인원은 우리를 포함해서 총 14명이었다.

 

 

모든 인원이 탑승 한 후부터는 가이드의 설명이 쭉 이어졌다.

애들레이드 시내부터 첫번째 목적지인 '속삭임의 벽(The Whispering Wall)'에 도착할 때 까지

애들레이드 시내와 바로사 밸리, 그리고 와인에 대한 설명을 정말 쉬지않고 해주더라.

(멜버른에서 만났던 가이드와는 정말 딴판이었다 -ㅁ-)

 

 

 

 

 

출발한지 한시간 정도 걸려 포도밭들을 지나 첫 번째 목적지인 '속삭임의 벽-위스퍼링 월'에 도착했다.

후버댐을 따라 만들었다고 하는데, 댐의 형태가 전체적으로 곡선이었다.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있었다 +ㅁ+;;

 

 

 

 

 

 

아래에는 캥거루(혹은 왈라비)들이 여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야생 캥거루 +ㅁ+ 오오오!

 

 

 

 

 

 

그냥 평범해보이는 댐이지만 사실 이 곳에는 굉장한 비밀이 숨어있다 +ㅁ+

 

 

 

 

 

 

바로 조그만 소리가 댐의 반대편까지 전달된다는 것!

설마했는데 정말 바로 사람이 옆에있는 것 처럼 정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 하는 소리가 들렸다.

진짜 신기함 ㅎㅎ

 

 

잠시 신기한 체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와이너리 투어를 시작했다.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샤또 얄다라(Yaldara Estate)'라는 와이너리였다.

 

 

 

 

 

 

유럽의 어느 저택같은 분위기가 나는 곳이었다.

 

 

 

 

 

우리가 타고 온 투어버스. 주변 풍경이랑 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ㅋ

 

 

 

 

 

입구에는 커다랗게 '1847'이라고 써 있었다.

(무슨 숫자일까 했는데 중국계 와인회사인 '1847'에 팔려서 그런거라고 하더라.)

 

 

 

 

 

테이스팅 룸에 모여 우선 와이너리 관계자에게 와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우리가 시음한 와인은 총 6종이었다.

 

 

 

 

 

와인잔에 조금씩 따라주는데 양이 적다고 실망하지 말것 -ㅁ-;

워낙 많은 종류의 와인을 마셔야하기 때문에 조금조금 마시는 것 같아도 엄청 많이 마시게 된다!

 

 

가벼운 화이트 와인인 세미용을 시작으로 로제 와인, 레드 와인, 포트 와인 순으로 시음을 했다.

이 곳 와인은 전체적으로 산미가 좀 있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생각보다 바디감도 있고 타닌감도 좋은 편이었다.

 

마지막으로 마신 포트 와인은...뭔가 호박엿 같은 맛이랄까;

딱히 취향은 아니었다 ㅋㅋ

 

 

 

 

 

시음이 끝난 후에는 개별 질문을 하거나 마음에 드는 와인을 구입하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아직 가야 할 와이너리들이 남았기에 여기에서는 와인을 구입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 와이너리로 출발!

두 번째 방문할 와이너리는 우리가 가장 기대하고 있던 피터르만이었다.

 

 

 

 

 

 

 

중간에 잠깐 시내 투어?!

다음 와이너리에 가기 전에 술도 깰겸 잠시 산책 시간을 가졌다 ㅋㅋ

 

 

 

바로사 밸리 와이너리 투어는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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