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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 애들레이드 | 밀러 아파트먼츠(Miller Apartments)

 

 

 

멜버른 공항에서 아침 비행기를 타고 2시간만에 애들레이드에 도착했다.

내려서 짐을 찾고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미리 알아본 정보에 의하면 애들레이드에서는 그냥 일반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하더라.

정류장에서 버스표를 구입하려고 보니 이런...AUD20짜리는 안들어가더라;

잔돈은 없고 어쩌나 고민하는데 다행이 카드 결제가 가능했다.

버스표는 한장에 AUD3.3이었는데, 2시간동안 애들레이드에서 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고 하더라.

(뭐 2시간 이내에 다시 버스를 탈일은 없었다 -_-;;;)

 

 

따로 버스에서 정류장 안내방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구글맵을 보면서 숙소 근처에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숙소와 가장 가까운 정류장은 E3. 열심히 지도를 본 덕분에 놓치지 않고 정류장에 내릴 수 있었다.

내려서 조금 걸으니 숙소 간판이 보였다.

 

 

 

 

 

이번 애들레이드에서 묵을 숙소인 밀러 아파트먼츠(Miller Apartments)

우리가 숙소에 도착한 시각이 오전 10시 30분쯤이었는데, 다행이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로비에는 왠지 대기실 같은 분위기의 의자만 하나 놓여있었다 ㅎㅎ

조금은 복잡한 구조의 복도를 지나 방으로 올라갔다.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거실 겸 주방이 있고,

 

 

 

 

 

 

침대와 옷장이 있는 방이 있었다.

 

침실과 거실은 완전히 분리된 형태라기 보다는 파티션으로 분리된 느낌이었다.

(위쪽이 뚫려있더라 ㅇㅅㅇ; 뭐지 이 애매한 느낌은?)

 

그래도 생각보다 쾌적해서 마음에 들었다.

 

 

 

 

 

주방이 좁긴 하지만 덕분에 동선은 짧은 듯...ㅎㅎ

 

 

 

 

 

 

 

식기를 비롯한 조리 도구들은 잘 갖춰져 있는 편이었다.

기본 양념인 소금과 후추도 준비되어 있었다.

다만 냄비 크기가 좀 작았다; 뭔가를 해먹기에는 턱없이 작은 크기!

밥을 먹으려면 햇반을 사와야겠다 싶었다.

 

 

 

 

 

 

주방 이용시 주의사항도 적혀있었는데,

머무는 동안 설거지는 직접 해야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는 안내문과

요리하다가 알람이 울릴 경우 30초 이내에 Acknowledge 버튼을 누르고 환기를 시켜야 한다는 안내문이었다.

만약 시간 안에 버튼을 누르지 못했을 경우 소방서에 연락이 가게 되어

무시무시한 벌금을 내게 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왠지 무섭더라 -ㅁ-;;;

 

벌금이 무서워 Acknowledge 버튼 위치부터 확인했다 ㅋㅋㅋ

(물론 요리할 때마다 환풍기 켜고 창문열고 했더니 실제로 알람이 울린 경우는 없었다.)

 

 

 

 

 

 

그리고 욕실에는 샤워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참고로 세탁기는 따로 없고 1층에 있는 세탁실을 이용해야 한다.

 

 

 

 

밀러 아파트먼츠(Miller Apartments)

시설도 깔끔한 편이고 위치가 워낙 좋아서

애들레이드에 간다면 한 번쯤 고려해볼만한 숙소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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