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2. | 멜버른 | 멜버른 맛집 투어 - MAD MEX & MAX BRENNER
멜버른 시티 투어 마지막!
점심을 먹기위해 멕시칸 그릴 요리 전문점인 매드 멕스(MAD MEX)로 향했다.
우리가 간 곳은 QV몰에 있는 곳이었다.
이 근처에는 음식점들이 꽤 많이 모여있기 때문에
그냥 둘러보다 사람이 많아보이는 곳에 가도 괜찮을 것 같다.
가장 무난한 퀘사딜라와 부리또를 주문했다.
주문하기 전에 (아마도 배달 주문을 위한 것인 듯 한) 이 종이를 확인해두면
주문할 때 훨씬 편할 것 같다. 왜냐면...선택해야 할 것들이 꽤 많기 때문이다;;
부리또 주세요...하면 끝나는게 아니라 들어갈 재료들을 하나하나 골라야 한다.
퀘사딜라도 마찬가지.
그나저나 부리또와 퀘사딜라의 차이는...그냥 모양 차이인건가...?
뭐...들어가는 재료의 양도 조금 차이나긴 하는 것 같긴 하던데 잘 모르겠다 -ㅁ-;
엄청나게 큰 부리또 +ㅁ+;; 재료가 막 흘러내릴 것 같다.
사실 배가 많이 고픈 것이 아니라면 부리또 하나를 둘이 나눠먹어도 충분할 것 같았다.
내부는 그냥 패스트푸드점과 비슷한 분위기였다.
퀘사딜라에 소스와 토마토를 살짝 얹어서 냠냠
고기가 듬뿍 들어가서 맛있게 먹었다.
배부르게 점심을 먹었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들른 맥스 브레너(MAX BRENNER)
맥스 브레너는 원래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브랜드인데, 얼마전에는 우리나라에도 들어왔다더라.
어디에선가 줄서서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우리가 갔던 곳은 한가하더라 -ㅁ-
배가 불러서 유명하다는 초콜릿 피자는 무리일 것 같고,
고민끝에 적당해 보이는 것으로 골라서 주문했다.
아이스크림 하나와 핫초코로 -ㅁ-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하고 앉아있으면 자리에 가져다 준다.
The Euphoria Banana Split Waffle Sundae
...난 사실 와플에 아이스크림 얹어주는 건줄 알았는데...-_ㅠ
초콜릿이랑 견과류를 같이 주는데, 뭐 적당히 뿌려먹거나 찍어먹으면 되는 듯?
여튼...엄청 달다 -ㅁ-
SUCKAO - A Concentrated Chocolate Shot
수카오...? DIY 핫초콜릿이랄까.
밀크, 다크, 화이트 초콜릿 중 하나를 골라서 주문한 후 우유에 직접 녹여먹는 건데,
사실 신기해서 주문해봤다 ㅋㅋㅋ
계란처럼 생긴 도자기 안에 초가 들어있는데, 그 열로 녹이는 듯 했다.
아...그런데 호주에서 먹는 핫초콜릿은 언제 어디서 먹어도 싱겁다.
결론은 신기하기는 했지만 그냥 그게 다임...ㅋㅋㅋ
나중에는 그냥 초콜릿 녹이는 재미로...ㅎㅎ;;
사실 마시기는 좀 불편하다 -ㅁ-
배가 부른 관계로 이리저리 산책겸 돌아다니기로 했다.
멜버른 시내에는 거리의 예술가들이 꽤 많았는데,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는 장면은 정말 신기했다.
소요시간이 어마어마한 작품들 -ㅁ-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의 모작은 25시간이 걸렸고,
지금 작업중인 작품은 100시간 짜리라고...-ㅁ-;;;
정말 대단하다 싶어서 나도 모르게 관람료를 지불했다 ㅎㅎ;;
멜버른과는 이제 이별할 시간.
마지막까지 날씨가 좋아서 정말 알차게 시간을 쓸 수 있었다.
Bye Melbour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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