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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 태안 | 태안 맛집투어! 명가식당




원래 점심은 간단하게 돈가스나 먹으려고 했었는데, 문이 닫겨있었다.

하필 월요일이 쉬는 날...;;


그래서 부랴부랴 근처에 있는 다른 식당을 찾아보았다.

수산 시장에 가야했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있는 식당으로 열심히 검색!



안면도 수산시장 근처에 있는 갑오징어 전문점 명가식당

블로그 등에서 평이 워낙 호불호가 나뉘어서 조금 신경 쓰이긴 했지만, 일단 들어가 보기로 했다.




메뉴는 딱 한가지. 갑오징어 불고기! (1인분에 13,000원)

밥은 나중에 볶음밥을 먹을까 하다가 그냥 공깃밥으로 두 개 주문했다.


갑오징어 불고기는 2인 이상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2인분에 갑오징어 한마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듯?




메뉴가 한 가지라 그런지 주문하고 금방 나왔다.

재료는 거의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양념만 졸여서 먹으면 될 것 같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갑오징어를 먹기 좋게 잘라주면 된다 :)




기본 반찬들. 어묵과 묵사발, 쌈채소 등이 나온다.




어느 정도 끓으면 오동통한 갑오징어와 고기를 한 번에 집어서 먹어주면 된다.

달고 짜고 맵고! 역시 외식은 자극적인 맛!

예전에 다녀온 군산오징어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조금 별로라는 평을 보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맛있었다.

양이 조금 적은가 싶었는데, 막상 먹다 보니 둘이서 먹기에 적당한 듯.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가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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