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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0. | 태안 | 안면도 두에기해변



숙소에 짐정리를 마친 후 근처에 있는 해변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두에기해변

안면도에 있는 8개의 해변 중에서 규모가 가장 작다고 한다.


숙소인 코모빌라에서 두에기해변까지는 도보 3분!





고운 모래사장은 아니고 검은 암석이 가득한 해변이었다.






근처에 별도의 주차장이 없다보니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변은 아닌 듯 했다.


덕분에 마치 프라이빗 비치같았다 :)





사람보다 갈매기가 훨씬 많았다;;




바닷가에 오면 꼭 하는 생태체험 +ㅁ+






고둥인가하고 가만히 보고 있으면





다리가 쏙 나오면서 샥샥샥 움직인다.






해변에는 조개 대신 조개껍데기도 잔뜩 있다.

색이 특이한 조개껍데기 찾기!





두에기해변은 암석이 많은 해변이라 그런지 풍경이 꽤 독특했다.







물이 빠지는 중이라 그런지 곳곳에 얕게 물이 고여있었다.




뭔가 미니어처 느낌이 나는 지형 ㅎㅎ







덕분에 슬쩍 보면 사람이 거인처럼 보이는 사진이 완성되었다 ㅎㅎ;








바닷가 산책은 여기까지!




일단 숙소에 들어갔다가 해질 무렵에 노을 보러 다시 나오기로 했다.




해 지기 30분 전. 다시 두에기해변으로 향했다.





따스한 느낌의 풍경이었다.





오늘은 구름이 많지 않아서

수평선에 걸쳐있는 해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갯벌이 햇빛을 받아서 반짝반짝 황금빛을 띄고 있었다.







삼각대를 세워놓고 오랜만에 같이 사진을 찍었다.

카메라를 꺼낸 것 자체가 오랜만인 듯;;





해가 점점 아래로 내려오면서







하늘이 조금씩 붉게 물들고 있었다.






해가 사라지기 직전!





안녕. 내일 또 만나!




동쪽 하늘에는 분홍빛 구름 몽글몽글 :)




두에기해변에는 마치 우유니사막 같은 곳이 있었다.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서 얕게 고여있는 바닷물이 마치 거울같았다.

독특한 풍경에 신나서 사진 찍기 ㅎㅎ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ㅎㅎ

일요일 저녁이라 더 한적했을지도.





오늘의 노을은 여기까지인 듯.

더 붉게 타올라도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다 ㅎㅎ




숙소로 돌아가는 길.

멀리 반짝이는 건 낚시 배일까?





어느새 하늘에는 달과 별이 반짝이고 있었다.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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