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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0. | 태안 | 안면도 밧개해수욕장



여름의 끝자락. 안면도로 늦은 여름 휴가를 떠났다.

이번 휴가의 목표는 가급적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기!



시간이 조금 남아서 잠시 바다 구경이나 하기로 했다.


안면도에는 해안을 따라 꽤 많은 해수욕장이 있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밧개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기에는 조금 늦은 때라 그런지

해수욕장은 한산한 분위기였다.





일기예보에서는 종일 흐리다고 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파란 하늘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좋구나!







올해는 수영장도 못 다니고... 물놀이를 할 기회가 없었다.

언제쯤 자유를 되찾을 수 있을지 ㅠ_ㅠ






인적이 드물어서 그런지 갈매기들이 해변을 차지하고 있었다.

한 걸음 다가가면 두 걸음 멀어지는 갈매기들...ㅎㅎ






해변에는 손가락만 한 구멍 주변으로 동글동글 뭉쳐진 모래들이 잔뜩 있었는데,

잘 살펴보면 조그만 게들이 구멍으로 들락날락하는 것이 보였다.

(모래와 색이 비슷해서 자세히 봐야 찾을 수 있었다 ㅎㅎ)





밧개해수욕장에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있다.





햇살이 너무 따가울 때는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좋은 듯!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녀야 해서 조금은 불편했지만,

오래간만에 본 바다는 정말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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