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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 태안 |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조개 캐기



서해에 왔으니 조개 캐기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물 때를 확인하고 아침 일찍 근처 꽃지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사람이 좀 있을까 싶었는데 휑한 분위기였다 ㅎㅎ;





갈매기만 끼룩끼룩

저 갈매기들이 오늘의 조개 캐기 경쟁 상대인 듯싶다...ㅎㅎ




한 입 거리도 안되는 손톱만 한 게들은 꽤 보이는데,

당최 어디를 파야 조개가 나올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일단 대충 자리잡고 앉아서 파보기!

호미는 전날 하나로마트에서 삼천 원 주고 샀다 ㅎㅎ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파다 보면




조개가 나온다!

진흙이 잔뜩 묻어서 자갈하고 구분하기 어려웠다 -_-;;






열심히 파다보니 새우도 나왔다 +ㅁ+




여기도 파고 파고, 저기도 파고 파고♪




오늘의 수확물!

둘이서 한 시간 반 동안 캔 조개가 고작...ㅠ_ㅠ


역시 조개는 마트에서 사다 먹어야겠다.






슬슬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으니 이만 철수!





산지 직송 신선한 조개!


마트에 가면 2,000원 정도면 살 수 있는 양이지만; (1,000원일지도...)

호미 사느라 쓴 돈 7,000원을 생각하면 오히려 적자지만;

뭐 조개 캐기는 체험 그 자체에 의의를 두는 거니까...재밌었으면 된거다!



밤에 하는 해루질이 그렇게 뭐가 많이 잡힌다던데, 다음에 기회 되면 꼭 해봐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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