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16.01.10. | 멜버른 | 피츠로이 정원(Fitzroy Gardens)

 

 

 

시내를 열심히 돌아다녔으니 잠시 쉴겸 피츠로이 정원으로 향했다.

 

피츠로이 정원은 정원 설계자가 영국 국기인 유니온 잭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하던데,

뭐...구글맵에서 봐도 정말 자아알 봐야 유니온 잭이 살짝 보인다 ㅋㅋ

(난 오히려 별모양이 보이던데-_-?)

 

 

 

 

 

피츠로이 정원으로 향하던 중 꽤나 신기한 광경을 마주했다.

Slide The City

 

 

 

 

 

 

사람들이 색색의 튜브를 들고 잔뜩 줄을 서 있었는데,

다들 이 슬라이드를 타기 위해 줄서있는 것이었다.

 

약간 경사가 있는 도로였는데, 도로를 통제하고 워터슬라이드로 만들어 놓았더라 -ㅁ-;;;

(경사가 완만한 편이라 중간중간 멈추기도 하던데...ㅋㅋ 그럴때는 벌떡 일어나서 다시 몸을 던지더라)

 

 

 

 

 

줄이 정말 길어서 한 번 타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았는데,

다들 신나는 표정이었다 ㅎㅎ

 

 

 

 

 

 

워터 슬라이드를 뒤로하고 우리는 공원 안으로 입장!

나무가 쭉쭉 크게 자라있어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음...아마도 이벤트 같은 거였을까?

보도블럭에 뭔가 그림과 메세지들이 잔뜩 새겨져있었는데, 꽤나 귀여웠다.

 

 

 

 

 

쉬고 있던 새들.

오리는 아닌 것 같고...오리인가...?

 

 

 

 

 

 

여튼 가까이 가면 슬그머니 일어나서 물 속으로 뛰어들더라. 해치지않아요 +ㅁ+;;

 

 

 

 

 

꽤나 강렬한 햇살이었는데, 누워서 일광욕 중인 사람도 있었다. 우오...

 

 

 

 

 

 

 

 

햇살이 엄청나게 뜨겁기는 하지만 널찍한 잔디밭을 배경삼아

사진은 남겨야겠기에 꾹 참고 포즈를 취했다 ㅎㅎ

 

표정은 웃고있지만 햇볕 아래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통을 참는 중.

 

 

 

 

 

피츠로이 가든 안내도. 한글로도 써있다!!

 

 

 

 

 

 

 

 

미니 튜더 빌리지(Mini Tudor Village)

16세기 영국 튜더 왕조때 고딕 건축 양식으로 지은 건물들을 조그맣게 재현해 놓은 곳이다.

꽤나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조그만 마을에 호수도 있고 개울도 있고 정말 별게 다 있었다.

 

 

 

 

 

 

싱클레어의 오두막(Sinclair's Cottage)

피츠로이 정원의 설계자인 제임스 싱크레어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내부는 들어갈 수 없고 밖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 1990년대까지 정원 관리사들이 머물던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피츠로이 정원의 명소 중 하나인 쿡 선장의 오두막(Cook's Cottage)

호주를 처음 개척한 쿡 선장의 생가로 원래 영국에 있던 것을 이 곳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쿡 선장의 오두막은 방문자 센터에서 티켓을 구입해야 들어갈 수 있다.

내부에는 18세기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놓았다고 하는데, 관심이 없어서 ㅎㅎ

 

 

 

피츠로이 정원은 시내와 가까워서 멜버른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잠시 쉬어갈 겸 들르기 좋은 곳 같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