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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3. | 케언즈 | 피츠로이섬(Fitzroy Island)에서 스노클링!

 

 

 

 

 

오늘 일정은 피츠로이섬에서 스노클링하기.

 

피츠로이섬에 들어가는 페리는 두 종류가 있는데 우리가 선택한 것은 Fast Cat이었다.

 

 

http://travstar.com

 

우리는 현지 여행사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는데, 뭐 예약 사이트야 워낙 많으니까

적당히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

 

물놀이 할 때 필요한 것들만 간단히 챙겨 선착장으로 갔다.

어디서 타야하는지 정확한 위치가 나와있지 않아 물어물어 겨우 도착했다.

 

 

 

 

 

분명히 예약할 때 Fast Cat이라는 페리라고 했는데

아무리봐도 그런건 없고...

피츠로이 아일랜드라고 적혀있는 페리가 있기에 가서 물어봤더니 그거 타면 된단다.

다행히 길을 잃어버리지 않고 제시간에 도착했다.

 

 

 

 

 

 

지정된 좌석이 없었기 때문에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피츠로이섬 도착까지는 약 45분 정도 걸렸는데,

멀미약을 먹지 않았는데도 멀미를 하지는 않았다. (원래 멀미를 좀 하는 편이다 -ㅁ-)

 

 

 

 

 

잠깐 졸다보니 피츠로이섬에 도착!

 

 

 

 

 

화창하다 못해 지글지글 몸이 익어버릴 것 같은 날씨.

 

 

 

 

 

음...분명히 피츠로이섬에 도착하면 Levy를 인당 AUD $5씩 내야한다고 봤었는데, 따로 받는 곳이 없었다.

승선료에 포함된건가-_-?

 

 

 

 

 

일단 지도를 살펴본 후 스노클링 할만한 곳을 찾아보았다.

 

 

 

 

 

 

 

 

일단 선착장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이상하게도 스노클링 하는 사람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케언즈 시내에는 사실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할 수 없으니,

피츠로이섬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괜찮을 듯.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하고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누디비치(Noody Beach)가 괜찮다고 하기에 그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선착장에서 누디비치로 가기 위해서는 산을 넘어야한다.

뭐 험하거나 높은 산은 아닌데, 가까운 곳은 아니라 15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그나마 가는 길이 그늘이라 다행이었다.

너무 더워...-_ㅠ

 

 

 

 

 

과연 이 길이 맞을까 고민스러울 때 마다 요런 표지판이 나타난다 ㅎㅎ

어차피 길은 하나뿐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힘들게 도착한 누디비치.

아까 선착장 근처 보다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다.

 

그런데...생각보다 파도가 너무 강했다;;

섬에 도착했을 때에는 분명 맑았는데 어느샌가 하늘에 구름이 가득!

과연 괜찮을까 반신반의하며 일단 자리를 잡고 물 속으로 들어갔는데,

파도가 심한 탓인지 전혀 보이는 것이 없었다.

거기다 모래사장이...죽은 산호들로 덮혀있어 맨발로 걷기에 너무 힘들었다.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결론은 스노클하기에 그다지 좋은 곳은 아니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다녀온 후기를 보면 물고기가 꽤 있다는 걸로 봐서는 날씨 영향이 꽤 큰 것 같다.

 

 

 

 

 

 

아쉽기는 하지만 뭐 어쩔수 있나. 일단 해변에 앉아 잠시 쉬기로 했다.

설상가상 비도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일단 철수! 사람이 별로 없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었다는 -ㅁ-;

 

짐을 챙겨 선착장쪽으로 다시 이동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인지 드문드문 보이던 물놀이 하던 사람들이 거의 사라졌다.

Bird Rock 쪽에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이 몇몇 보이기에 그 쪽으로 가보았는데,

누디비치보다는 물고기가 조금 보이기는 했지만 그닥 뭐...

 

그린 아일랜드가 단체 관광객이 워낙 많아 별로라기에 피츠로이 아일랜드를 선택했는데

여기도 별로인 듯...;

(날씨가 좋았으면 좀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ㅁ-)

 

 

 

 

 

 

뭐 그래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을 잘 가더라는.

 

 

결론! 스노클링은 날씨가 중요하다?!

뭔가 아쉬운 피츠로이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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