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16.01.01. | 케언즈 | 노보텔 케언즈 오아시스 리조트, 중식당 Taste of China

 

 

 

 

 

 브리즈번을 출발하여 2시간 정도의 비행 끝에 호주 여행 두번째 도시인 케언즈에 도착했다.

뭐 두시간은...잠깐 졸고나니 도착한 느낌?!

 

케언즈의 날시는 역시나 열대기후답게 덥고 습했다. 브리즈번하고는 또다른 느낌.

도착하자마자 일단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다.

 

케언즈는 워낙 작은 동네라 택시를 타고 이동해도 그리 비용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공항에서 케언즈 시내에 위치한 노보텔까지의 택시비는 AU$20 정도였다. (약 17,000원 정도)

 

 

 

 

케언즈에서의 첫 숙소인 노보텔 케언즈 오아시스 리조트(Novotel Cairns Oasis Resort)

 

 

 

 

 

체크인을 하면서 아코르 골드카드를 보여주고 혹시 제공받을 수 있는 베네핏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생수 두 병과 월컴음료 쿠폰 2장을 챙겨줬다. (물어봐야 주는 느낌-_-;)

 

 

 

 

 

 

로비에서 방은 꽤 멀었다.

호텔이 나즈막한 덕분에 동선이 길어지는 듯 싶었다.

거기다 배정받은 방이 4층 끝에 있는 방이었다...ㅎㅎ

 

 

 

 

 

 

 

 

방은 그래도 괜찮은 느낌이었다.

그다지 좁은 느낌도 없고 깔끔했다.

 

케언즈에는 벌레가 많다고 해서 걱정이었는데 방 안에 기어다니는 벌레는 없었던 듯.

(안내문에 과자 등을 두면 방에 벌레가 들어올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는 문구가 있긴 했다.

그래서 과일이나 과자는 모조리 냉장고에 보관했다 -ㅁ-;)

 

 

 

 

 

아...그리고 굉장히 충격적이었던 나무의 모습.

저기 달려있는 시커먼 것들이 모조리 박쥐이다;;;

 

완전 박쥐가 주렁주렁 열려있는 듯한 모습은 상상 그 이상! 심지어 엄청 시끄럽다 -ㅁ-

나중에 찾아보니 케언즈 박쥐는 나름 유명한 듯?!

 

 

 

 

 

 

저녁을 먹기 위해 중심 상가 쪽으로 이동했다.

나이트마켓이 있다고 하기에 가봤는데...뭐 그냥 상가였다.

 

나이트마켓에 있는 식당들의 대부분은 특이하게도 부페식이었다.

접시 크기별로 가격이 달랐는데, 그 접시에 채울 수 있는 만큼 음식을 가져다가 먹는 방식이었다.

먹어볼까 하다가 일단은 다른 곳을 더 둘러보기로 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중식집을 발견했다.

'Tast of China'

 

사실 일주일이 넘어가니 슬슬 중식, 일식, 한식이 먹고싶어지기 시작했다.

 

 

 

 

 

 

제발 맛있기를 빌며 메뉴판을 열심히 찾아본 후,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탕수육(Sweet & sour Pork)과 볶음밥(Special Fried Rice)를 주문했다.

 

그리고 마실 것이 필요하니 우롱차도 하나 주문했다.

 

 

 

 

 

AU$5였던 우롱차. 티팟에 담아줘서 좋았다.

 

 

 

 

 

 

그리고 곧이어 탕수육과 볶음밥 등장!

완전 기대하며 먹었는데 다행히 생각했던 그 맛이었다.

간만에 익숙한 맛의 음식을 먹으니 왠지 기분도 좋아지는 느낌이었다 ㅎㅎ

 

나름 케언즈 맛집인 듯!

 

 

 

 

 

 

저녁식사를 마친 후 보틀샵에 들러 구입한 제이콥스 크릭 리저브(Jacob's Creek Reserve)

맛은 뭐...생각보다 그냥저냥

차라리 옐로우 테일 사서 마시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ㅎㅎ

 

 

 

 

 

 

 

케언즈 노보텔은 이름과 어울리는 오아시스가 연상되는 모습의 야외풀장이 있다.

물론 라군에서 노느라 풀장을 이용해 보지는 않았다 ㅎㅎ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늘 한가했던 듯.

 

 

 

 

 

체크인 할 때 받았던 음료 쿠폰으로 맥주를 받았다.

썬베드에 누워서 시원하게 캬~!

 

 

 

 

 

그리고 케언즈 노보텔 조식당 'mizuna'

 

 

 

 

 

 

 

 

음...; 조식당은 솔직히 생각보다 별로였다.

음식 종류가 별로 없는 것은 둘째치고 벌레가 너무 많았다.

과일에 벌레들이 잔뜩 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식욕이 뚝 떨어졌으니까 뭐...;

 

아 그리고...기계로 자동으로 구워지던 저 팬케이크는 신기하기는 했지만

팬케이크가 맛없기 쉽지 않다는 나의 편견을 와장창 깨주었다 ㅋㅋㅋ

 

 

 

뭐 조식당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가격 대비 괜찮은 숙소인 것 같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