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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9. | 누사 | 누사 메인비치 그리고 서핑!

 

 

 

 

 

누사 내셔널 파크에서 내려온 우리는 누사 메인비치 Noosa Main Beach로 향했다.

누사에는 주차할 곳이 꽤 많은 편인데, 그만큼 차도 많아서 주차를 하기 쉽지 않았다.

(물론 2시간이라는 시간제한이 있어서 자리가 자주 비는 편이긴 하다.)

 

 

주차할 곳을 찾아 돌아다니는데 이번에도 마침 빈 곳이 있어 금방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주차를 한 후 일단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점심 먹을만한 곳도 알아봐야 하고 서핑 보드 빌릴 곳도 알아봐야 하고 할 일이 많았다. 

 

 

 

누사 메인 비치에는 고급 리조트들이 쭉 늘어서 있었는데,

가격을 알아보니 박당 30~40만원 정도? 거기다 기본 2박 이상이란다...ㅋㅋ

 

그래도! 다음에 가면 한 번쯤은 묵어보고 싶다는!

 

 

 

 

 

메인비치에는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런데...도대체 서핑 보드는 어디에서 빌리는 것인지를 알 수가 없었다는...-_ㅠ

 

 

결론은 식당들과 리조트 들이 있는 쪽 메인비치가 아니라 더 내려가야 한다는 것!

위 사진의 반대쪽으로 쭉 내려가야 한다 ㅎㅎ

 

 

 

 

 

뭔가 메인비치를 양쪽으로 나누는 것 같은 건물도 보이고...ㅎㅎ

아마도 구조대가 사용하는 건물인 것 같았다.

 

 

 

 

 

 

그리고 이렇게 서핑 보드를 대여해 주는 곳도 발견했다.

서핑 보드 외에도 바디보드나 파라솔, 의자 등을 빌려주고 있었는데,

해변에서 바로 빌릴 수 있다니 완전 좋았다!

(반납하러 멀리 갈 필요가 없다 >ㅁ<)

 

 

 

 

 

 

서핑 보드를 빌리는 곳을 발견한 기쁨을 몸으로 표현하며 ㅋㅋㅋ

 

 

 

 

 

가볍게 인증샷!

 

서핑 보드 빌리는 위치도 확인했고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밥먹으러 출발~!

 

이 곳은 우리가 주차해 둔 곳과는 거리가 좀 떨어져있기 때문에

일단 점심을 먹고 차를 이동해서 오기로 했다.

 

 

 

 

 

 

점심은 열심히 뭘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 스시로...ㅎㅎ;

간단하게 얼른 먹고 놀기로 했다!

 

새우튀김, 매운 참치, 치킨 데리야끼 이렇게 구입했는데, 새우튀김이 제일 맛있었다.

 

특히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먹으니 더 맛있는 듯!

 

 

 

 

 

여유롭게 바다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좋았다.

나도 얼른 바다로 뛰어들어야지 +ㅁ+

 

 

 

 

 

 

호주에서 자주보는 풍경.

다들 해변에서 뒹굴뒹굴 하며 햇빛을 쬐는 모습.

 

하지만 난 타는게 싫으니까 온몸을 둘둘둘...;

 

 

 

 

 

 

 

 

이제 물놀이 시작하면 사진을 더는 못찍을테니

열심히 찍어두기로 했다 ㅎㅎ

 

 

 

 

 

그리고 꽤나 신기했던 모습

모래로 뭔가 작품을 만드는 것 같았는데,

소요시간이 4시간이라고 해서...끝까지 보지는 못했다.

아마도 멋진 작품이 완성되었었겠지?

 

 

 

 

 

다시 서핑하는 곳과 가까운 곳으로 이동했다.

(구글 지도에서 'Noosa Learn to Surf'라는 곳 근처에 주차 공간이 꽤 있다.)

 

이 곳은 시간 제한 없이 주차가 가능한 곳+ㅁ+

샤워시설도 가까이 있고 해변으로 나가는 길도 가까워서 여러모로 좋다.

 

 

 

 

 

 

 

 

 

 

 물놀이 복장으로 갈아 입은 후 카메라를 들고 해변으로 나갔다.

물에 젖으면 사진은 이제 끝이니까...ㅎㅎㅎ

삼각대까지 꺼내기는 힘들어 아쉽게도 개인컷만.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꽤 사진이 잘 나온 것 같다.

 

열심히 사진을 찍은 후에는 서핑 보드를 빌려 신나게 놀았다.

해변에 대충 천막만 놓고 서핑 보드를 대여해 주는 거라 대여비는 당연히 현금으로 계산.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빌렸을 때에는 뭐 이것저것 서류 쓰는 것도 있었는데,

여긴 그런것 없이 돈 내고 서핑 보드 골라서 주는 걸로 끝. 간단해서 좋았다.

 

심지어 AWSM Surf에서 빌렸던 것 보다 서핑 보드도 더 좋았다.

 

 

누사 비치는 초보 보더들의 천국이라더니 그 명성에 걸맞게 잔잔한 바다에 적당한 크기의 파도가 밀려왔다.

가끔 쎈 파도가 오기도 하지만 초보자들이 연습하기에 서퍼스 파라다이스 보다 훨씬 좋은 듯 하다.

 

 

 

2시간 정도 놀다보니 멀리서부터 먹구름이 스멀스멀.

역시나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다행히 잠깐 비가 오다 말아서 조금 더 놀 수 있었다.

 

 

 

슬슬 지칠 때 쯤 보드를 반납하고 간이 샤워장에서 가볍게 몸을 헹군 후 브리즈번으로 출발했다.

 

 

 

 

 

브리즈번으로 돌아가는 길에 주유도 하고 간식도 먹을 겸 휴게소에 들렀다.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기름값은 싼 듯...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기계로 주문하는게 편하니까...ㅋㅋ

 

핫초코와 커피 버거, 치킨볼을 주문해서 먹었다.

 

 

 

 

 

 

해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숙소를 향해 출발~!

  

 

다음에 브리즈번에 또 가게된다면 누사 비치에는 꼭 다시 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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