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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6 | 골드코스트 | QT Gold Coast Hotel, The Surfers Beach Cafe

 

 

 

 

 

호주에 왔으니 서퍼들의 천국이라는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가서 서핑을 배워보자 싶어 골드코스트로 이동했다.

골드코스트에서의 일정은 2박 3일로 계획했었다.

 

 

 

 

센트럴 역에서 10시 29분 기차를 타면 골드코스트로 갈 수 있다.

고카드만 있으면 기차표는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센트럴역에서 골드코스트 라인틀 타고 Nerang역 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은 대략 1시간 20분 정도.

그리고 기차역 앞 정류장에서 740번 버스를 타면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갈 수 있다.

740번 버스는 1시간에 한 대 밖에 다니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 다녀야 한다.

 

 

버스를 타고 Cypress Ave에서 내린 후 한 5분 정도 걸으니 QT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호텔 위치는 번화가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는 느낌.

(실제로 메인 스트리트와는 트램 한 정거장 정도 거리, 걸어서 10분 조금 더 걸리는 위치에 있다.)

 

 

 

 

(밤에 찍은 입구 표지)

이번에 호주 호텔 예약은 정말 여러군데에서 했는데, QT 호텔은 하나투어를 이용했다.

왜냐면 내가 필요한 날짜에는 하나투어가 제일 쌌으니까...ㅎㅎ

(다른 호텔 예약은 호텔 공식 사이트를 이용하기도 하고 부킹닷컴이나 호텔스닷컴 등 호텔 예약 사이트를 이용했다.)

 

 

 

원래 체크인 시간은 2시 이후였지만 우리가 호텔에 도착한 것은 12시 30분 정도였다.

사실 2시에 서핑 강습 예약해 둔 것이 있어 2시 이후에나 체크인이 된다면 조금 귀찮아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행이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다.

덕분에 옷을 갈아입고 여유있게 서핑강습을 받으러 갈 수 있었다.

 

 

 

 

QT 호텔은 다른 후기에서 봤던 것 처럼 굉장히 독특한 느낌이었다.

자유분방하고 젊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호텔리어들의 의상도 딱 붙는 티셔츠에 반바지 그리고 진한 화장까지, 복고풍 바비 인형이 연상되는 모습이었다.

처음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에도 정면에 있는 이 요란한(?!) 사진 덕분에 깜짝 놀랐다 ㅎㅎ

(엘리베이터마다 사진도 다르다.)

 

 

 

 

 

복도에 깔려있는 카펫 마저도 뭔가 남다르다!

굉장히 산뜻한 느낌이었다.

 

 

 

 

 

일단 방은 깔끔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베란다가 있어서 문을 열어둘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객실내 와이파이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다행이랄까.

은근 와이파이가 사용이 안되는 곳이 종종 있단 말이지...;

 

그리고 방에 들어왔더니 요청하지도 않은 엑스트라 베드가 놓여 있었다.

자리만 차지하고 쓸모가 없으니 전화해서 치워달라고 요청. 다행이 직원이 와서 바로 치워주었다.

 

 

 

 

투숙하는 동안 밖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비치 타월을 가져다 둔 것이 독특했다.

필요하면 새 것으로 교환도 해주고, 체크아웃 할 때 방에 놓여져 있기만 하면 된다고 써있었다.

해변에 갈 때 들고나가면 좋을 듯 싶지만, 잃어버리면 난감하니 그냥 우리가 챙겨온 것을 들고다니기로 했다 ㅎㅎ

 

 

  

 

 

 

방 안에 비치되어 있는 갖가지 비품들.

QT호텔에서는 공짜로 제공해주는 물이 없다 -_ㅠ

대신 로비에 가면 시원한 레모네이드랑 아이스티가 놓여져있어 마음껏 마실 수 있다.

 

검은색 메모지와 흰색 색연필이 놓여져 있는 것이 독특했다.


 

 

 

가격표에 나와 있듯 모든 물품들에는 가격이 매겨져 있었다.

방에 놓여져있는 물건들을 1층에 기념품 상점에서 파는 것 같았다.

 

 

 

 

 

 

욕실도 깔끔깔끔. 욕조는 따로 없고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나저나...솔직히 냉수와 온수 손잡이가 나뉘어져 있는 세면대는 좀 불편하다 -ㅁ-

 

 

 

 

 

 

 

짐을 풀어 정리한 후 서핑 강습을 받으러 가기 위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필요한 짐만 챙겨 밖으로 나왔다.

 

로비는 쾌적하고 발랄한 분위기라 오히려 편안한 느낌이었다.

로비 한 쪽에는 SODA라고 써 있는 곳에 빈 병들이 잔뜩 놓여있는데, 저기에 레모네이드나 아이스티를 따라서 마시면 된다.

 

 

 

 

한쪽 벽에는 그날의 날씨 등 간단한 정보가 적혀있는 칠판이 있다.

놀러다닐 때 요런 날씨 정보는 꽤 요긴한데, 꽤나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호텔에서 나와 메인 스트리트로 가기 위해 트램을 탔다.

사실 한 정거장밖에 안되서 걸어가도 되지만... 처음이라 어느 정도 거리일지 감이 안와서 ㅎㅎ

 

서핑 강습을 받기 전에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The Surfers Beach Cafe'

사실 미리 찾아둔 식당이 없어서 그냥 여기저기 둘러보다 사람이 적당히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배부르게 먹으면 힘들 것 같으니 가볍게 먹기로 하고,

피쉬 앤 칩스와 치킨 버거를 하나씩 주문했다.

 

 

 

 

 

피쉬 앤 칩스 5불, 치킨 버거 8불. 솔직히 싸지는 않다...-_-;

물론 호주 외식 물가를 생각한다면 이정도면 싼편이긴 하지만...

가볍게 먹기에는 적당한 듯 싶다. 맛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고 ㅎㅎ

 

 

 

서핑 강습과 서핑 보드 대여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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