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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6. | 프라하 | 로레타 성당 & 성 니콜라스(성 미쿨라셰) 성당

 

 

 

 

 

다음 목적지는 로레타 성당이었다.

로레타 성당은 스트라호프 수도원에서 걸어서 7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이 곳이 로레타 성당.

음...막상 도착하니 입장료 150코루나에 사진촬용 허가증 100코루나를 지불하고 들어가야 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두명이면 500코루나인데...;

(슬슬 프라하의 입장료 장사에 짜증이 나던 시점이었다...ㅋㅋ)

 

그래서 결국 들어가보지는 않기로.

 

 

 

 

 

바로 맞은편에 있는 체르닌 궁전 주차장에서 바라다 본 로레타 성당.

사실 로레타 성당에서 유명한 것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다이아몬드 6222개로 장식했다고 하는 성체 안치기와

27개의 종이 달린 '로레타 종'이다.

 

매시 정각에 성모 마리아를 찬양하는 연주를 들을 수 있는데,

이 곳이 연주를 듣기에 딱 명당자리이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마침 시간 맞춰 도착한 덕분에 여유롭게 종소리를 감상 할 수 있었다. 

 

 

 

 

 

음악 감상을 하며 잠깐의 여유를 가진 후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다음 목적지는 성 니콜라스 성당이었다.

 

 

 

 

 

프라하에는 성 니콜라스 성당이 두 곳 있는데,

우리가 간 곳은 말라스트라나 광장에 있는 성 니콜라스 성당이었다.

 

 

 

 

 

성 니콜라스 성당도 역시나 입장료가...;

(성당 입장료가 없던 독일이 막 그리워졌었다...-_-;;;)

 

성 니콜라스 성당 입장료는 성인 1인 70코루나.

 

 

 

 

 

 

내부에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었다.

 

 

 

 

 

 

성 니콜라스 성당의 천장 벽화는 꽤 규모가 큰 편인데,

어린이들의 수호 성인인 성 니콜라스(산타클로스)를 찬양하는 그림이라고 한다.

성당의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고.

 

 

 

 

 

 

성 니콜라스 성당은 원래 1278년에 건설되었으나 화재로 불타버리고

1700년대에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성 니콜라스 성당의 내부는 꽤나 오래된 느낌이 가득했다.

그리고 굉장히 화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곳곳에 있는 금도금 장식들 덕분인 듯하다.

 

 

 

 

 

 

 

성 니콜라스 성당이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인 오르간.

모차르트가 생전에 종종 찾아와 연주하곤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죽었을 때 추모미사가 가장 먼저 열린 곳이 이 성당이라고 한다.

 

 

 

 

 

 

계단을 통해 2층에도 올라올 수 있는데,

2층은 사람들이 그리 많이 올라오지 않아 조금 더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다.

천장 벽화도 더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말라스트라나 광장에 세워져있는 삼위일체 기둥.

1715년 페스트가 끝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이제 슬슬 프라하 여행이 끝이 보이는구나~

 

다음 도착지는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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