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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7. | 의정부 | 의정부 맛집투어! 요리주점 주룡시호

 

오래간만에 의정부역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저녁을 먹고 따로 술 마시러 가면 배가 부르니

한 번에 해결이 가능한 요리 주점으로!

네이버 지도를 열심히 뒤적거리며 괜찮은 곳이 없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

'주룡시호'라는 홍콩식 요리 주점이었다.

 

5시 오픈이라고 하기에 시간 딱 맞춰 갔는데 문이 닫겨있어서

오늘은 장사를 안 하는 건가 하고 다른 식당을 검색하고 있었는데

마침 사장님이 출근 하시는 모습을 발견했다 ㅎㅎ

 

입구에서 귀여운 호랑이 인형 두 마리가 반겨주고 있었다 :)

 

굉장히 간단해 보이는 인테리어이지만

뭔가 홍콩 느낌이 나는 것 같다 +ㅁ+!

 

'삼월 신장개업'

문을 연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곳이었다!

 

저녁 겸 술안주로 홍콩식 탕면과 꿍팟봉커리를 주문했다.

 

술은 강릉소주로!

사장님께서 대표메뉴를 주문하면 소주 한 병이 100원이라고 하셔서

세로도 한 병 추가 주문했다 ㅋㅋ

 

소주를 주문하면 하이볼처럼 만들어 마실 수 있도록

얼음과 레몬을 넣은 쉐이커도 준비해 주신다. 나름 신기한 경험ㅎㅎ

퓨레를 넣으면 더 맛있을까 싶어서 오미자 퓨레도 하나 주문했다.

 

강릉 소주를 주문했는데 가평 소주가...?

 

같은 곳에서 만드는 데 재료로 들어가는 쌀의 원산지가 다르다는 것 같았다.

만드는 회사도 병 모양도 똑같더라니 -ㅁ-

 

얼음과 레몬이 들어있는 쉐이커에 소주와 퓨레를 넣고

Shake it Shake it ♪

 

상큼해서 술이 쭉쭉 들어간다 ㅋㅋ

 

그리고 주문한 음식 등장!

 

홍콩식 탕면을 먼저 먹어보았다.

 

살짝 칼칼한 것이 소주 안주로 괜찮은 느낌이었다.

 

밥과 함께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서 사장님께 공깃밥이 있는지 여쭤봤는데

햇반 제공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주문해서 먹었다.

 

게 대신 새우가 들어간 꿍팟봉커리.

새우튀김이 들어간 것도 꽤 괜찮은 것 같다. 이것도 맛있음!

 

요건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파인애플 샤베트

시원하고 상큼해서 입가심으로 딱인 것 같다.

 

배가 고파서 신나게 먹은 탓에 안주가 부족해서

꿔바로우까지 추가 주문해서 먹었다. 진짜 배가 너무 부르더라...;

 

계산을 하고 나니 입가심용이라며 멘토스도 챙겨주셨다.

최근에 다녀본 곳 중에서 사장님이 최고로 친절한 곳인 듯...!

 

 

나와서는 술을 깰 겸 고망고에서 망고 코코넛을 주문해서 마셨다.

 

정말 고망고는 가성비가 최고인 것 같다 -_-!

 

 

오늘도 즐거웠던 의정부역 나들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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