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5. | 전주 | 군산식당, 경기전, 전주향교, 코아리베라호텔, 풍년제과, 교동석갈비, 전동성당, 문꼬치

 

 

식목일 기념 봄맞이 여행 2일차.

 

아침은 가볍게(?) 죽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유명한 백합죽을 먹어보기로 하고, 역시나 오늘도 검색검색.

 

최종 선택은 채석강 근처에 있는 군산식당

네비에 찍어보니 숙소와 대략 5분 이내... 일단 가까워서 좋군.

 

 

 

근처에서 영화라도 촬영 한 것인가...

다녀간 연예인들의 사인이 한쪽에 붙어있다. 역시 유명 맛집 답다-_-ㅋ

 

 

잠시 후 등장한 백합죽. 가격은 1인분에 만원.

그냥그냥 무난한 맛. 아침에 먹기에 괜찮은 메뉴인 것 같다.

(제주에서 먹었던 조개죽이 더 맛있다 -ㅁ- 양도 더 많고, 가격도 더 싸고...힝...

제주도 가고싶은데 왜이리 티켓이 없는거냐아아아)

 

사진찍기 괜찮은 곳이라고 해서 들렀던 모항.

아무래도 우리가 촬영 포인트를 못찾았나보다...-_-

사진찍기 괜찮은지 잘 모르겠음

 

모항은 가족단위 캠핑족들이 많은 곳이었다. 야영장이 잘 구성되어 있는 듯!

 

 

 

...이때만 해도 날씨가 좋았는데, 전주에서는 날씨가 왜 그모냥이었던 건지 -_-+

 

 

지나가는 길에 썰물로 드러난 갯벌이 반짝거리는 것이 예뻐서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찍기.

 

 

조개캐기 하면 많이 잡을 수 있으려나...하는 생각 중이었던 것 같다

헉4

 

전주에 가기 전에 들린 곰소 염전.

예전에 곰소에 왔었는데, 그땐 와서 회 먹었던 기억밖에 없다.

 

이제 한창 염전에서 소금을 만드는 시기인 듯.

염전마다 소금이 만들어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얼음이 얼어있는 듯 한 모습.

 

 

반사되는 모습이 예쁘다.

단체로 신청하면 소금 만드는 과정을 설명도 해준다고 한쪽에 써있었다.

여럿이서 간다면 한번쯤 설명을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곰소 염전 방문 기념으로 천일염 구입.

사실 요리를 자주 하는 편도 아니고, 김장담글 일도 없어 이렇게 잔뜩 필요하지는 않지만;

일단 10kg이 가장 작은 크기였다...;;

 

유명하다는 곰소 소금은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여 구입.

가격은 10kg에 만원.

 

 

곰소 염전을 떠나 한참을 달려 도착한 전주.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인파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당장 공영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 도로 위에 줄 서 있는 차들에서 부터 불안한 예감을...ㅎㅎ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고 숙소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움직이기로 했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코아 리베라 호텔.

전주 한옥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라고 해서 예약했다.

한옥마을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하고 한옥마을을 돌아다니기 굉장히 좋은 위치.

(숙소 상태에 대해서는 뒤에 이야기하기로...ㅎㅎ)

 

 

 

점심때이니 일단 밥부터 먹기로!

전주에 왔으니 전주 비빔밥을 먹어줘야한다는 일념으로 근처 비빔밥집을 찾았다.

예전에 한번 들러본 적이 있는 종로회관

(다른곳을 가볼까 했으나 어차피 다 비슷할거 같다는 생각에 그냥 가봤던데 가기로...)

 

 

 

육회 비빔밥(13,000원) 하나와 그냥 비빔밥(10,000원) 하나를 시켰다.

사진에 있는 것은 그냥 비빔밥.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주문하고 금방 음식이 나왔다.

비빔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듯! 그리고 육회 비빔밥 보다는 그냥 비빔밥이 나은 듯! -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

(하지만 김밥 지옥 돌솥비빔밥이 싸고 맛있으니 최고임-_-ㅋㅋ)

 

 

 

밥을 먹었으니 이제 티타임을 가져야...ㅎㅎ

여기저기 둘러보다 외관이 예뻐서 들어간 곳. 카페 O's Kyodong

 

카페 내 공간이 넓은 편이라 나름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바나나스무디 하나와 더치 커피 아이스 하나를 주문했다.

바나나스무디는 집기병 같이 생긴 곳에 담아준다. 완전 귀여움 ㅎㅎ

 

 

유리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바깥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정원이 조그맣긴 하지만 잘 꾸며져 있는 듯 하다.

 

 

카페 입구에서 연출샷...ㅋㅋ 입구가 굉장히 독특하게 생겼다.

 

카페에서 바깥을 봤을 때는 햇살이 따뜻해 보였는데,

카페 밖으로 나오자 마자 바람이...어우-_-;

 

하지만 일단 한옥마을을 둘러보긴 해야하니까...

우선 가장 중심인 경기전에 가기로 했다.

 

 

 

경기전은 조선 태조의 어진이 모셔져 있는 곳.

어진 박물관에는 어진을 봉안하기 위한 행렬의 모습이 그림과 인형으로 전시되어 있는데,

행렬의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지금 생각엔 고작 초상화인데 말이지...-_-a

 

경기전에서 바라본 전동성당의 모습.

저곳엔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다... 사람에 치일까 무서워 나중에 가기로...ㅎㅎ

 

 

경기전 건너 가판에서 팔고 있던 입체 카드.

카드를 열면 다양한 모형이 요렇게 입체로! 전동성당 외에도 정말 다양한 종류의 카드가 있었다.

완전 신기했다!! 하나 사올껄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

하트3

 

 

간식 타임!

지나가다 사람들이 들고다니며 먹는 것을 보면 괜한 호기심이...

고구마 치즈롤도 그 중 하나였다. 임실치즈마을농협에서 만드는 것인 듯.

 

지나가며 먹는 사람들 평이 괜찮은 듯 하기에 줄서서 하나 구입. 가격은 개당 3,000원.

크기가 꽤 큰편이라 둘이서 하나면 충분한 것 같다.

 

 

 

뜨끈뜨끈하고 바삭바삭한 고구마 롤 안에 쭈욱 늘어나는 치즈가 꽤나 매력적인 간식이었다!

요건 다시 먹어보고 싶다. (재구매의사 90%)

 

전주에서는 무언가를 하나 먹으려면...그게 무엇이 되었든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정말 인내심이 필요한 여행지인 듯 ㅋㅋㅋ

 

 

 

이곳은 전주 향교. 한적한 분위기였는데, 한쪽에서는 한복을 대여해 주는 것 같았다.

딱히 한복체험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PASS~!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한 분위기여서 한바퀴 스윽 돌아보고 나왔다.

 

(+)...여기서 부터는 약간의 삽질.

제주 올레길을 생각하며 무작정 달팽이 표시의 화살표를 따라 걷다가

엄청나게 멀리 돌아버렸다는 사실...-_-;;; 그냥 지도 보고 다닐걸.

 

 

 

요즘 어지간한 관광지마다 하나쯤은 있는 듯한 벽화 마을.

그닥 취향이 아닌지라 가까이 가보지는 않았다.

 

예상치 않게 너무 멀리 빙빙 돌아버리기도 했고, 날씨도 꽤나 추워지고 있어서

잠시 쉴겸 숙소에 들렀다.

 

나름 특2급 호텔인 전주 코아리베라호텔.

펜션처럼 자체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기에 그걸로 예약했다.

예약할 때 한옥뷰로 해달라고 미리 요청!

 

 

 

숙소는 조금 오래된 느낌이다.

위치는 좋지만 시설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을 듯.

부르르2

 

잠시 쉬며 에너지를 충전한 후 다시 출발했다.

이번 목표는 풍년제과! 사람들이 정말 잔뜩 줄서있다.

그래도 숙소에서 에너지 충전하고 왔으니 한번 시도해 보기로...ㅋㅋ

 

 

 

풍년제과를 대표하는 초코파이!

전주 한옥 마을을 걷다 보면 다들 요 풍년제과 종이가방을 하나씩 들고 다닌다.

전주 한옥 마을 필수 패션인 느낌

(가게 크기가 정말 조그만한데, 다들 한참을 줄서서 기다린 후 1분만에 '0박스요'하고 받아서 계산하고 나온다-_-;;)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GET! 많이 먹을 것도 아니고, 어디 선물할 것도 아니라 한박스만 구입했다.

10개 짜리 한박스에 16,000원이다.

그리고 센베도 하나 구입. (요건 사진이 없다.)

 

하트3

 

 

요건 구입 후 나중에 숙소에서 찍은 인증샷

 

 

 

생각했던 것과는 약간 다른 느낌.

약간 푸석한 느낌의 빵과 과자 사이쯤 되는 식감의 빵 사이에 생크림과 딸기잼이 들어있다.

그리고 겉 표면은 초코렛으로 코팅되어있다.

 

맛은 어떻게 보면 좀 달기도 하고, 카카오 향이 많이 나는 편이었다.

단걸 그리 즐기지 않는 내가 먹기에는 딱 반개가 적당한 듯. 우유와 먹으면 딱 좋은 달달한 맛!

(요거 사다 놓고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하나씩 꺼내서 간식으로 유용하게 먹었다 ㅎㅎ)

 

인터넷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30분씩 전주까지 가서 줄서는 것 보다는 택배 주문을 하는 편이 현명할 듯 ㅋㅋ

 

 

 

전주에서 먹었던 주전부리 중 BEST 문꼬치!

문어꼬치를 소스를 바른 후 구워서 위에 가쓰오부시를 뿌려준다.

가격은 개당 3,000원!

전주에서 먹었던 간식 중 제일 맛있었다♥

 

 

 

이곳은 저녁을 먹었던 교동석갈비.

교동 석갈비와 교동 떡갈비 중에서 고민하다 석갈비로 정했다.

(이쪽이 평이 더 좋기도 했고)

 

낮에는 런치세트를 먹을 수 있어서인지 사람이 정말 길게 줄 서 있었다. 그래서 먹어 볼 엄두도 못냈음...

런치세트는 석갈비+된장국+공기밥+냉면or소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격은 14,000원.

사실 큰 장점을 모르겠음-_-a

 

저녁 때 가니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20분 정도 대기 후 들어갈 수 있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저정도...어느정도의 대기는 무조건 감안해야 함. 이곳은 예약도 안받는 듯ㅋ)

 

 

내부에 걸려 있는 메뉴판.

우린 석갈비 2인분과 공기밥 2개를 주문했다. (공기밥을 따로 주문해야 한다!)

 

 

 

주문을 하고 꽤 기다린 후에야 만날 수 있었던 석갈비(님)

하지만 기다린 만큼 완전 맛있음!

즐거워

 

 

밥을 먹고 나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

그런데 차에서 우산을 안챙겨 왔다 ㅠ_ㅠ

어쩔 수 없이 근처 편의점에서 우산 하나를 구입해서 쓰고 다녔다.

 

저녁 늦은 시간에도 여전히 줄 서 있는 사람들.

수제만두를 판매하는 '다우랑'이라는 곳인데 사람이 정말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

도저히 줄 설 자신이 없어서 과감하게 PASS.

 

 

조명을 받아 더 예쁜 전동 성당.

낮에 보는 것 보다 훨씬 예쁜 것 같다.

 

 

비가 내려 젖어 있는 도로.

관광지 답게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저녁을 배불리 먹었음에도 이대로 하루를 마감하기 아쉬워 향한 곳은 주막!

전주 한옥마을에는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술집들이 꽤 있다.

우리가 간 곳은 천년누리 봄.

 

 

다행이 자리가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쌀막걸리 한상으로 주문. 가격은 20,000원.

막걸리 한주전자와 여러가지 안주들이 나온다.

다양한 안주들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딱히 메인 메뉴라고 느껴질 만한 것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홍어 삼합이 조금 나오는데 삭히지 않은 홍어인지 고유의 향이 없어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여기서 모주도 한잔 주문해서 마셔봤는데, 약간 달달한 것이 꽤 맛있었다.

 

 

숙소에서 바라본 한옥 마을의 아침.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몇몇 눈에 띄었다. 와우-_-

 

 

부안 내소사에서 구입했던 모싯잎 송편.

요거 꽤 맛있었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냠냠!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조금 걷다보니 나온 애담 찹쌀떡.

전날 오후에는 이곳에도 줄이 꽤 길었었다.

아직 오픈하기 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9시 15분 쯤이었던 듯.

(...달리 말하자면 오픈 전부터 몇몇 사람들이 줄 서 있었다는 말씀)

 

9시 30분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기에 대기 행렬에 합류하기로 했다.

기다림 끝에 구입한 찹쌀떡!

왼쪽은 곶감 찹쌀떡(개당 3,000원)이고 오른쪽은 딸기 찹쌀떡(개당 2,000원)이다.

개당으로 구입한 후 잘라달라고 하면 요렇게 준다.

 

 

맛은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었다.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듯!

 

 

그리고 이번에 만난건 수제꼬치.

소세지와 떡갈비 등등을 끼워서 주는 듯.

 

 

 

음...이건 그냥 그랬다.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식감이었음)

가격은 개당 3,000원.

 

 

 

그리고 이곳은...역시 사람들이 잔뜩 줄 서 있기에 호기심으로 구입한 길거리아!

바게트빵 속을 파서 고기 야채 등을 양념과 함께 버무려 속을 채워 놓은 메뉴.

함께 구입한 것은 청포도 생과일 쥬스이다. (전부 합해서 10,300원)

 

맛있기는 했는데 조금 짠 느낌이었다.

그리고 내부가 의외로 휑하다...(무조건 포장 주문; 내부에 먹을 곳이 없었다.)

 

 

어제도 오늘도 줄이 엄청나게 긴 수제만두집 '다우랑'

줄 설 엄두도 안난다 ㅋㅋ

 

 

전주 여행 이틀째에는 내내 먹기만 하는 듯.

아침에 숙소에서 나와서 내내 간식을 사서 먹다가 바로 점심먹으러 이동했다;

점심은 전주 한정식을 먹어 보기로 했는데, 의외로 쉽지 않았다.

제일 처음 가려고 생각했던 곳은 도착했더니 카드 기계가 고장나서 현금만 받는다고 해서 포기.

여기저기 검색해 봤지만 한옥 마을에서 벗어난 곳이거나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그냥 지나가다 '여기 가볼까?'해서 들어간 교동한식.

검색해봤는데 평이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

 

 

 

우리는 두명이기 때문에 교동 한식으로 주문.

그리고 뭔가 아쉬워 낙지볶음을 추가했다.

 

전체적으로 반찬도 깔끔하고 맛있는 편이었다. (특히 5,000원 주고 추가 주문한 낙지볶음이 맛있었음.)

다만 아침부터 내내 이것저것 사서 먹은터라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잔뜩 남겼다 ㅠ_ㅠ 아까비...

 

 

앙증맞은 간판 ㅋ

 

 

 

 

밥을 먹고 후식을 먹으러 들른 카페 1723

 

 

 

오미자차(4,500원)과 왠지 요기에서 가장 유명할 메뉴일 것 같은 인절미 아이스크림(5,000원)을 주문하였다.

오미자차는 뭐 어디서나 맛 볼 수 있는 맛이고, 인절미 아이스크림 꽤 맛남 ㅋ

쫀득쫀득한 인절미 밑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있어 같이 떠먹으면 맛있다.

 

 

그리고 마무리는 또 문꼬치 ㅋㅋ

전주는 정말 먹을게 많은 곳인 것 같다.

다만 어딜 가나 줄을 서야 한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ㅠ_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먹어보고 싶은 것들이 잔뜩이었던 전주 한옥 마을 여행은 여기까지!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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