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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2. | 제주 | 차귀도 낚시체험 - 달래배낚시





예전부터 낚시를 한 번 해보고싶었으나

배멀미에 대한 두려움과 날씨에 대한 걱정에 매번 고민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큰맘먹고 낚시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이래저래 검색해보니 가격은 어디나 비슷한 분위기길래

가장 검색이 많이 되는 곳으로 결정했는데, 차귀도 달래배낚시라는 곳이었다.





  


도착을 하니 정박해있는 배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우리가 타고갈 배도 저기 어딘가에 있겠지??


 




사무실 겸 매점에서 승선명부를 작성한 후 체험비 13,000원을 지불하고,

멀미약을 사서 마셨다 +ㅁ+;

(멀미약은 하나에 천원에 팔고 있었다.)






매점에서 멀미약과 함께 구입한 장갑과 초장.

(배 위에서 회를 떠준다고 들은 것 같은데 -ㅁ- 그런거 없더라;

그래서 초장은 나중에 환불했다.)






배가 출발할 때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주변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10월초인데도 여름처럼 덥더라 -ㅁ-;

그나마 하늘이 구름으로 살짝 덮혀있어 다행이었다.







드디어 낚시하러 출발!






배들이 잔뜩 모여있는 것을 보니 이곳이 낚시하는 장소인 듯 싶었다.

대략 10분정도 이동했으려나...? 그리 멀리나가지는 않는 것 같았다.





  


오늘 우리가 사용할 낚싯대가 주루룩 놓여져있었다.

낚시는 처음이라 완전 두근두근 >ㅁ<







파도는 다행히 잔잔한 편이었다.

날씨 덕분인지 아니면 멀미약 덕분인지 멀미는 거의 느끼지 못했다 ㅋ






먼저 선장님이 미끼 끼우는 법과 낚싯대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드디어 낚싯대를 하나씩 들고 낚시 시작!






주변에 물고기가 꽤 많은지 생각보다 잘 잡히는 편이었다.

물고기가 작은편이라 조금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낚이는게 어디야!





  


종종 미끼만 먹고 가는 녀석들이 있어서

미끼 끼우는 것이 꽤나 귀찮기는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






왕복시간까지 합쳐서 대략 1시간 40분정도니까

실제 낚시하는 시간은 1시간 10분쯤?


그런데 시간이 정말 훌쩍 지나간 것 같았다.






대어의 꿈은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돔을 낚았어야 하는데 +ㅁ+






조그맣기는 하지만 그래도 꽤 많은 물고기를 낚을 수 있었다.







잡은 물고기를 먹기위해! 근처 식당을 찾았다.

뭐...고민하기 싫어서 그냥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아무데나 가도 상관없는 것 같다 -ㅁ-) 






식당은 한가한 편이었다.

아마 대부분 배낚시 체험을 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식당이 아닐까?

(잡은 생선을 조리할 경우 1인 6,000원을 지불하면된다.)






매운탕만 주문하면 조금 아쉬울 것 같아 삼만원 주고 추가로 주문한 광어회 한접시

뭐 별다른 말이 필요 없을것 같다;;;





  


...그냥 잡아온 것 중에 일부를 회로 떠달라고 할 걸 그랬다 -ㅁ-







그래도 매운탕은 맛있었다 ㅎㅎ



낚시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재미있었다 +ㅁ+

(곰돌님은 그냥 그랬다더라...-_-ㅋ 개인차가 있음이 분명함)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돔 낚기에 재도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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