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9. | 말라가 | 스페인 요리 전문점 Arroceria El Toro

 

호텔에 짐을 정리해 둔 후 점심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드디어 스페인에서의 본격적인 일정 시작!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주변의 모든 풍경이 신기했다 ㅎㅎ

 

12월 말의 말라가의 기온은 우리나라의 가을과 비슷한 수준이라

가벼운 옷차림으로 돌아다닐 수 있어 정말 좋았다.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길거리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남아있었다.

 

말라가의 가로수는 오렌지 나무!

잘 익은 오렌지가 한가득 달려있었다 ㅎㅎ

 

거리를 돌아다니며 한참을 고민하다 선택한 식당은

'Arroceria El Toro'라는 곳이었다.

 

스페인에 도착해서 먹는 첫 끼인 만큼

이 곳을 대표하는 음식인 빠에야를 먹기로 했다.

 

샹그리아와 클라라

여행을 왔으면 역시 낮술을 한 잔 정도는 마셔줘야...ㅎㅎ

 

올리브 절임은 어딜 가나 기본으로 나오는 것 같다.

김치 또는 단무지와 같은 존재랄까.

 

주문한 해산물 빠에야가 나왔다.

2인분에 33.6유로니까... 꽤 비싼 음식이다 -ㅁ-;;

 

빠에야는 호불호가 꽤 갈리는 음식이라던데...

일단 우리 입맛에는 잘 안 맞았다 >ㅁ<;;

 

평소에 면도 푹 익은 것을 좋아하고, 밥도 약간 진밥이 취향이라

살짝 덜 익은 밥알 같은 느낌의 빠에야는 식감에서 이미 실패!

그래도 처음 먹는 스페인 음식이니 열심히 먹었다.

 

맥주도 한 잔 더!

 

분명 점심을 가볍게 먹었는데 금액은 약 6만원...사악한 가격이다!

그래도 직원들이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식사가 끝난 후 나온 음료.

 

이게 뭔가 했는데 스페인에는 '오루호(orujo)'라고 하는

식후주를  마시는 문화가 있다고 하더라.

(가벼운 음료 느낌이지만 도수가 꽤 높다!)

 

 

완전 만족스럽다고 하기는 어렵지만...ㅎㅎ

그래도 즐겁게 마칠 수 있었던 스페인에서의 첫 식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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