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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 포천 | 산정호수 둘레길, 돌담병원

 

 

오래간만에 찾은 산정호수!

산책도 하고 오래간만에 오리배도 타기로 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오리배를 타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열심히 페달을 밟아야 움직이는 수동 오리배는 30분에 15,000원,

그리고 모터로 움직이는 붕붕전동은 30분에 20,000원이었다.

 

수동 오리배를 탈까 하다가 붕붕전동을 타기로 했다.

편한게 좋으니까 ㅎㅎ

 

열심히 페달을 밟아야 앞으로 움직이는 오리배.

요즘은 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대부분 뒷쪽에 묶여있었다.

 

자동차 모양의 전동보트

 

간단하게 사용법 안내를 받은 후 출발했다.

 

부릉부릉 +ㅁ+

모터 소리가 처음에는 조금 시끄럽게 느껴졌었는데, 나름 적응되더라.

참고로 속도는 매우 느림...정말 느림...ㅎㅎ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니 시원하고 좋구나!

 

적당히 자리잡은 다음에는 시동을 끄고,

 

잠시 보트를 세워놓고 둥둥 떠다니는 느낌을 즐기는 것도 좋다.

 

수동 오리배 발견!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오리배도 재미있기는 하지만,

한여름에 열심히 페달을 밟으면 땀이 비 오듯 흐를지도 모른다 -_-;;

 

생각보다 금방 30분이 지났다. 늦지 않게 보트 반납 완료!

날씨가 조금 시원해지면 노를 젓는 보트를 타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ㅎㅎ

 

오리배만 타고 돌아가기에는 아쉬우니

산정호수 둘레길을 살짝 걷기로 했다.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팻말과 가랜드 장식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하트모양 포토존도 있고,

 

나무 위를 장식하고 있는 토끼 인형도 있었다.

 

귀엽게 생긴 목각 토끼인형.

예전에 '윤식당'에 나온 것을 보고 하나 살까 고민했었는데 ㅎㅎ

 

산책로를 따라 걷다 돌담병원 가는 길을 발견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 장소가 여기였다니!

 

드라마에 나왔던 돌담병원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ㅎㅎ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다.

 

돌담병원의 한쪽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담쟁이 덩굴

그런데 가까이에서 보니 진짜가 아닌 모형이었다 -ㅁ-; 어이쿠...

 

문이 잠겨있어 안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잠깐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산책을 마지고 돌아가는 길.

 

만개한 나무수국도 보고,

 

아직은 초록색인 밤송이도 보고, 즐거운 산책이었다.

 

산정호수 둘레길은 길이 워낙 잘 정비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것 같다.

날씨가 조금 시원해지만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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