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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2. | 연천 | 임진강 댑싸리공원

 

 

지난 8월에 본격적으로 개장했다고 하는 댑싸리 공원!

사진으로 보니 풍경이 꽤 예쁜 것 같아 직접 가보기로 했다 :)

주차장은 비포장이기는 하지만 꽤 넓은 편이었다.

(별도의 주차료나 공원 입장료는 없다!)

 

생각보다 공원 규모가 크지는 않았다.

 

입구에서는 우산(겸 양산)을 대여하고 있었다.

빨간색, 노란색 우산은 주변 풍경과 은근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햇살이 꽤 따가웠기 때문에 남아있던 빨간 우산을 하나 챙겼다.

 

들판을 가득 메우고 있는 노랑코스모스

 

나비와 벌들이 꽃 사이를 바쁘게 오가고 있었다.

 

키가 큰 칸나꽃은 마치 칸막이 같은 느낌이다 ㅎㅎ

 

엉겅퀴도 잔뜩 피어있었다.

 

색색의 백일홍은 정말 화려한 느낌!

 

그리고 공원의 주인공은 댑싸리도 보였다.

'댑싸리공원'답게 무려 2만 그루 이상이 심어져 있다고 하더라.

 

댑싸리를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인 듯...ㅎㅎ

 

아직은 연둣빛이지만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붉게 색이 변한다고 한다.

 

근처에 백제시대 돌무지무덤이 있다고 한다.

표지판이 있기는 한데 도무지 어디가 무덤인지는 잘 모르겠다 -_-;;

 

조금 높은 곳에서 보니 댑싸리공원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나지막한 댑싸리가 빽빽하게 심어져 있는 모습은 꽤 장관이었다.

 

나무 그늘이 없는 것은 조금 아쉬웠다.

(대신 중간중간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었다.)

 

꽃잎이 우수수... 꽃길이로구나 +ㅁ+

 

공원 자체는 그리 넓지 않은 편이라

전체를 둘러보는 데 30~40분이면 충분한 것 같다.

(주변에 건물이 없어 공원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듯 ㅎㅎ)

 

나가는 길도 양쪽으로 꽃이 잔뜩 심어져 있었다.

 

 

댑싸리 공원은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하게 잘 가꾸어진 느낌이 들었던 곳이었다.

(큰 규모의 공원을 생각하고 온다면 조금 실망할지도 모르겠지만;)

연천에 방문한다면 한 번쯤 들러볼만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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