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7. | 청주 | 상당산성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청주에서 머물 숙소는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에 있는 산림문화휴양관이었다.
보통 자연휴양림을 예약하려면 치열한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데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은 별로 인기가 없는지, 여유롭게 예약이 가능했다.
입구에 있는 관리소에서 열쇠를 받은 후 안으로 더 들어오면 휴양관 옆에 주차장이 있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산림문화휴양관 1관
나즈막한 2층 건물이었다.
오늘 우리의 숙소는 202호 동자꽃
생각보다 꽤 널찍한 편이었다.
천장이 높아서 더 넓어보이는 것 같다.
티비가 좀 작구만...ㅎㅎ
방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었다.
7인실이기 때문에 침구는 7세트!
우리는 둘이라 상관 없지만 일행이 7명이라면 4명은 거실에서 자야 할 것 같다.
아담한 크기의 주방
빨간색 쿠쿠 밥솥이 자리잡고 있었다.
식기도 역시나 7세트!
접시 숫자는 조금 부족한 것 같다.
냄비 3종세트와 프라이팬, 주전자도 있고,
조리 도구들은 충분히 있으니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러고보니 전자렌지는 없군.
그리고 나름 중요한 부분인 욕실!
샴푸, 린스, 치약, 칫솔은 구비되어 있지 않으니 꼭 챙겨와야 한다.
안내에는 휴지도 없다고 했었는데...-_-; 다행히 휴지는 있었다 ㅎㅎ
여기는 에어컨을 사용하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나보다.
(가을이라 쓸 일은 없었지만;)
관리소에서 이용요금을 결제하면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를 준다고 한다.
1박 2일에 2,000원! 뭐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꽤 독특한 것 같다.
발코니 창을 열면 '뱀 및 독충주의' 안내문이 보인다 -_-;;;
(정말 문에 벌이 앉아있어서 꽤 무서웠다.)
문은 꼭 닫아두는 걸로!
창밖으로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초록색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나름 폭포도 있다 ㅎㅎ
상당산성 산림문화휴양관의 1박 숙박비는 단돈 67,000원!
가성비는 정말 최고인 것 같다 :)
단, 다음에 또 온다면 일찍 예약을 해서 건너편에 있는 독채를 노려봐야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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