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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7. | 부산 | 부산 카페투어! 브라운핸즈 디자인카페(Brown Hands Design Cafe)




한낮의 산책을 마치고 잠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카페를 찾았다.




슬쩍 보기에는 전혀 카페처럼 보이지 않는 건물. (부산 구 백제병원)

병원으로 지어진 건물이 중국요리점, 일본 부대 장교 숙소, 예식장 등으로 쓰이다

지금은 카페가 되었다고 하더라.






브라운핸즈 부산점


부산역 근처에 있는 예쁜 카페로 나름 유명한 곳이었다.

일제 강점기 당시의 서양식 건축물 구조를 간직하고 있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 5,300원. 살짝 비싼 편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오래된 건물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놓은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공간이 꽤 많이 나누어져 있어 독특한 구조라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사람이 많아도 그리 복잡한 느낌은 들지 않을 것 같다.





한 바퀴 쭉 둘러본 후 가장 시원하다고 생각되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ㅎㅎ






주문은 직접 가서 하고 진동벨이 울리면 가져오면 된다. 셀프서비스!





탈취제로 꽤 쓸모가 있는 원두 찌꺼기.

포장이 예쁘게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남은 일정이 많은 탓에 들고다니기에는 부담스러워서 가져오기는 않았다.)





주문을 한 후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주변을 둘러보니 사진찍기 좋아보이는 곳들이 여기저기 많았다.

채광이 잘 되는 곳들도 있어서 잘하면 인생사진을 찍을수도...ㅎㅎ






드디어 시원한 커피 등장!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카페라떼. 총 11,100원이었다.

(아...원두는 산미가 적은 것으로 골랐는데,

그럼에도 내 입맛에는 산미가 강하게 느껴졌다.)





꽤 무거웠던 쟁반.

커피를 받아서 올 때 무거우니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

생각보다 더 무거워서 살짝 놀랬다 ㅎㅎ






음...이렇게 보니 살짝 중국 음식점 같기도 하고...?


그나저나 더운 곳을 걸어다니다 시원한 카페에 들어오니 나가기가 싫더라 ㅎㅎ

더운 여름에는 역시 실내가 최고인 듯...;






그래도 부산까지 와서 내내 카페에만 있을 수는 없으니...다시 사우나(?) 속으로...;



브라운핸즈는 분위기가 꽤 마음에 드는 카페였다 :)

사진 찍는 것을 즐긴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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