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6. | 통영 | 장사도해상공원 까멜리아

 

통영에서의 마지막 목적지는 장사도였다.

 

장사도행 승선권을 예약할 때까지만 해도 잊고 있던 사실이었는데,

장사도는 예전에 다녀왔던 곳이었다.

다만 그때는 거제도에서 유람선을 탔던 거라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던 것...!

취소할까 고민했으나 취소 수수료가 아까워서 그냥 가기로 했다 ㅎㅎ

 

유람선을 타고 한산도를 지나 장사도에 내렸다가

까멜리아 해상공원을 둘러보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

 

장사도행 유람선은 미리 온라인으로 결제를 해 두었기 때문에

승선권을 받으면서 장사도 해상공원 입장료만 결제했다.

(승선권을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출발까지는 50분 정도 남아있었기 때문에

근처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다 마시며 잠시 기다렸다.

 

차례차례 배를 타러 이동 중

 

생각보다 사람이 꽤 많은 편이었다.

장사도까지 가는 동안 열심히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셨는데,

중간에 잠들어 버려서 기억이 잘...-_-;;

 

40분 만에 장사도 도착!

열심히 졸아서 그런지 뱃멀미는 안 했다 ㅎㅎ

 

배에서 나누어 준 명찰은 잘 챙겨두었다가 통영으로 돌아갈 때 반납하면 된다.

 

장사도해상공원 까멜리아 탐방안내도

지도를 보고 있으니 예전에 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ㅎㅎ

 

본격적인 탐방 시작!

 

현 위치에서 탐방시간은 2시간이라는 안내문.

하지만 실제로 주어진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인 것 같다.

서둘러야해 -_-!!

 

장사도 해상공원의 이름이 까멜리아라 그런지

섬 곳곳에서 동백꽃을 볼 수 있었다.

 

2월이 동백꽃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인 듯 :)

 

클리핑 로즈마리

로즈마리 꽃은 처음봐서 꽤 신기했다.

(식물의 이름이 궁금할 때 네이버 스마트렌즈는 꽤 유용한 것 같다.)

 

집에서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괜히 반가운 천리향.

아직은 꽃망울만 잔뜩 맺혀있는 상태.

활짝 꽃이 피어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다.

 

장사도는 대부분 일방통행이라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 좋다.

 

오늘은 시계가 그리 좋지 않아서 멀리 있는 섬은 잘 안보였다.

비가 오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이려나...ㅎㅎ

 

이곳은 동백 터널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동백꽃을 보기 힘든 계절에 방문한 사람들을 배려한 것인지

조화가 잔뜩 달려있었다.

 

밝은 낮이지만 조명도 켜져있다.

나름 감성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인 듯...ㅎㅎ

 

아기자기한 느낌의 분재원

분재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들어오지 마세요. 물릴 수도 있습니다.

어이쿠...!

 

전망대에서 잠시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쉬어가면 좋겠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잠시 앉아서 쉴 시간 없이

열심히 다음 장소로 옮겨다녔다 -_-;

 

무지개 다리

다리 모양은 무지개와 별로 연관이 없어보인다.

 

온실로 내려가는 길

 

온실을 통과하지 않고 지나가고 싶었지만

다른 길을 찾지 못했다...ㅎㅎ;

 

온실 내부에는 선인장들이 잔뜩!

 

날씨가 좋을 때에는 온실보다는 야외가 훨씬 좋은 것 같다 :)

 

옻칠미술관(갤러리)

 

옻칠된 나무를 캔버스 삼아 자개로 빛깔을 입힌

'나전칠예'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나전'이라고 하면 할머니 댁에 있던 장롱이 떠올랐었는데,

이곳에서는 전혀 다른 느낌의 나전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작품들이 정말 많았다 :)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누비하우스

 

가볍게 간식을 먹으며 쉴 수 있는 곳이지만

곧 통영행 유람선을 타야하는 시간이라 화장실만 다녀왔다 ㅎㅎ

 

여기부터 출구선착장까지 12분 정도 걸린다.

 

계속 내리막길이라 조심조심 이동했다.

 

내려가는 계단은 무릎관절에 좋지 않은데...-_-;

 

드디어 출구 선착장에 도착!

 

통영으로 돌아가는 배에서는 갈매기를 잔뜩 만날 수 있었다.

 

갈매기를 유혹하는 새우깡

 

어쩐지 유람선 터미널 매점에서 새우깡을 쌓아놓고 팔더라니...

갈매기 사료(?)로 판매하는 것이었나 보다.

 

생각보다 새우깡을 사온 사람들이 많았던건지

끊임없이 갈매기들이 새우깡을 받아먹고 있었다.

 

공중에서 새우깡을 낚아채는 갈매기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웠다.

 

새우깡이 떨어지니 대부분의 갈매기들이 쿨하게 떠나더라.

 

 

갈매기 덕분에 지루하지 않은 뱃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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