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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7. | 인천 | 인천대공원 자전거 대여



처음 목적지는 영흥도에 있는 십리포 해변이었다.

바닷가에 가서 물놀이도 하고 뒹굴거리다 올 생각으로

그늘막 텐트를 챙겨서 신나게 출발했다.


그러나... 주말 교통체증을 너무 만만하게 봤나보다.

한참이 지나도 예상 소요시간이 줄어들지를 않았다 ㅋㅋ

아침 일찍 출발했어야 했는데...; 그렇다고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고.



주변 지도를 살펴보는데 마침 근처에 인천대공원이 있었다.

이대로 십리포 해변까지 가기에는 무리일 것 같아서

바닷가는 포기하고 공원으로 나들이나 다녀오기로 했다.



인천대공원 주차비는 선불이었는데, 시간에 관계없이 무조건 1일 3,000원이었다.

(입구에서 카드로 3,000원을 결제했다.)


주말인데도 주차장은 꽤 비어있는 상태였다.

살짝 그늘진 곳에 주차를 한 후 공원 안으로 들어갔다.





인천 시민 300만 명 돌파를 기념하며 만들었다고 하는 300만 동산

2016년에 조성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아직 나무들의 키가 작은 편이었다.





나들이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냥 보이는 길을 따라 무작정 걸었다.

갈림길이 나오면 마음에 드는 쪽(?)으로! ㅋㅋ






그늘이 많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다.





이리저리 길을 따라 걷다보니 자전거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는 곳이 나왔다.

일명 자전거광장! 자전거 대여소가 있는 곳이었다.






자전거는 1인용, 2인용, 다인용 총 3종류가 있었는데,

1인용 기준으로 1시간에 2,000원이었다.


가격도 저렴하니 자전거를 빌려서 공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신분증을 맡긴 후 대여료를 결제하면 번호 팔찌를 준다.

(대여료는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대여소에 남아있는 자전거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타면 된다 ㅎㅎ


안장 높이가 따로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높이가 맞는 것을 열심히 찾아야 했다;;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자전거를 집에서 챙겨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아쉬움이...;


아무래도 대여 자전거는 불편하다 ㅠ_ㅠ






화창해서 자전거타기 정말 좋은 날씨였다 +ㅁ+







그리고 장미정원에 도착!

장미정원 뒤로는 수목원이 있는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돌아보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았다.



자전거 대여 시간이 1시간인 관계로

일단 자전거를 반납한 후 수목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자전거를 반납하러 다시 자전거광장으로 :)




빈 자리에 자전거를 잘 세워둔 후 번호 팔찌를 접수실에 가져다 주면 반납 끝!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돌아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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