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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9. | 부산 | 해운대 미포철길



2박 3일 부산여행의 마지막 날.

오늘은 해운대 쪽을 돌아보기로 했다.




자갈치 시장에 있는 한월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러 카페인 충전!


요즘 출근길에 애용하던 스타벅스가 없어져서

파인테크 카드의 스타벅스 할인을 제대로 못 써먹는다... 자그만치 50% 할인인데 =_=





주말 오전이라 그런지 카페는 한가한 분위기였다.

그나저나 시원한 카페 안에 있다보니 나가기가 싫구나...바깥은 너무 덥다 ㅠ_ㅠ


차마 떨어지지 않는 엉덩이를 겨우겨우 떼서 바깥으로 향했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해운대 인근에 위치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인 미포철길이었다.





해운대 해수욕장 끝자락에 위치한 미포철길은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꽤 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다.

사람이 없는 철길을 찍기 꽤 힘들다 ㅎㅎ






그나저나 미포철길에 방문할 때에는 날씨를 잘 고려해야 할 것 같다.


걸어가는 내내 그늘이 거의 없어서 꽤 힘들었다.

그나마 양산이 있어서 다행;;






너무 더워서 주변 풍경이 눈에 잘 안들어온다.

잠깐 걷는 데도 땀이 주룩주룩;





일단 출발을 했으니 걷고 또 걷고 -ㅁ-

목표는 중간에 있다고 하는 터널!






바다에 풍덩 뛰어들고 싶은 날씨였다.

물에 들어가면 시원할텐데...





드디어 목적지인 터널이 보였다.

대략 20분쯤 걸린 것 같다. 빨리 걸으면 10분이면 도착할지도?






터널 안은 은근 시원했다.

어디선가 바람도 솔솔 불어오고 -ㅁ-







터널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사람들을 피해

바깥쪽에 자리잡고 인증샷 ㅎㅎ





그리고 사람들이 지나간 것을 확인하고 터널 안쪽으로 들어갔다.








잠깐 자리잡고 사진찍는 사이에 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도착했다.

후다닥 사진을 찍고 자리를 피해드렸다 ㅎㅎ;





터널을 지나서 걸어갈 수 있는 길이 더 있기는 하지만

딱히 의욕도 없고...; 그냥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기로 했다.





15분만에 출발 장소에 다시 도착했다.

멀리 해운대가 보이는구나!





미포철길은 사진찍기 좋은 장소이기는 하지만

한 여름에 다시 가는 것은 피하고 싶은 곳이었다...ㅋㅋ



가을이나 눈이 쌓인 겨울에 오면 정말 멋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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