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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8. | 부산 | 감천문화마을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있는 부산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은 8년전 부산 패키지 투어 이후 두번째 방문이었다.


자갈치시장에서 조금 이른 저녁을 먹은 후 마을버스를 타고 감천문화마을에 도착했다.

자갈치시장에서 감천문화마을까지는 대략 30분 정도 걸렸는데,

감천문화마을로 바로 가는 버스가 꽤 많아서 좋았다.





오후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해가 산 뒤로 넘어가고 있었다.





따스한 느낌이 드는 풍경이었다.





해가 완전히 넘어가버리면 사진 찍기 어려울 듯 하니,

해가 지기 전에 서둘러 움직이기로 했다.






골목이 워낙 많아서 마치 미로같다.

멀리 바다도 보이는구나!






예전보다 독특한 건물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






딱히 정해진 목적지 없이 발길 닿는 데로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확실히 8년 전에 왔을 때와는 분위기가 달라진 듯?

관광객들도 훨씬 많고 상가들도 많이 생겼다.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사이에 앉아서 사진을 찍는 건데, 사진 찍으려고 줄 선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포기했다 ㅋㅋ

(구경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부끄럽다 ㅎㅎ;;)






마을을 돌아다니면 곳곳에서 고양이를 만날 수 있다.

관광객들이 익숙한 것인지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는다. 신경도 안쓰는 듯?!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니다 독특한 모습의 계단을 발견했다.

마치 책을 쌓아놓은 것 같은 모습의 계단이었다.





마침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삼각대 꺼내놓고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슬쩍 보면 정말 책을 쌓아놓은 것 같다 +ㅁ+






계단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천덕수(天德水)라는 우물을 만날 수 있다.





천덕수는 하늘에서 얻은 큰 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우물에는 가뭄을 해결하기 위한 어느 청년의 간절한 노력이 담겨있다고 하더라.






골목을 빠져나와 이번에는 큰 길을 따라 걸었다.

그리고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종류의 바지모양 화분을 만날 수 있었다ㅎㅎ






기념 촬영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던 대형 물고기 벽화!


바로 맞은편에 의상 대여해 주는 곳이 있어서인지

옛 교복이나 한복을 입고 이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Welcome... 아무래도 우리는 역주행을 했나보다 ㅋㅋ

마을을 모두 둘러보고 나왔는데 웰컴이라니!





마을 입구에서 기억 속에 희미하게 남아있던 다양한 색깔의 앵무새를 만났다.

봤던 얼굴(?)이라 그런지 괜히 반가운 느낌었다 ㅎㅎ



감천문화마을 나들이는 이것으로 마무리!


사실 우리는 무작정 돌아다니느라 놓친 작품들이 많았다.

마을 지도를 참고해서 구석구석 숨겨진 예술 작품들을 찾아보는 것도

감천문화마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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