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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3. | 제주 | 렛츠런파크 - 제주 경주마 목장

 

 

 

오래간만에 말 사진이나 찍어볼까 싶어 경주마 목장을 찾았다.

우리나라 토종마인 제주마를 육성하는 곳인 '렛츠런파크 제주'

 

 

 

 

거의 도착할때 쯤 혹시 쉬는날인가 싶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공원은 연중무휴라고 하더라 :)

(단 금-일요일에만 경마가 있어서 입장료 2,000원을 내야하고, 다른 날에는 무료이다.)

 

렛츠런파크는 주차장도 넓고 주차비도 따로 없다 >ㅁ<

 

 

 


 

 

정말 넓구나아아아!

안내도에 보이는 나눠진 구역마다 말이 한마리씩 있다고 하더라.

싸울까봐 따로 나눠놨나...?

 

경마가 없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나들이를 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자전거, 유모차, 돗자리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것 같다.

자전거를 타보고 싶었지만...왕초보인 관계로 패스 ㅎㅎ;

 

 

 

 

 

 

곳곳에 경고문이 눈에 띄었다.

'주의!! 말이 물어요!'

 

말이 물면...정말 아플 것 같다 -_-;;

 

 

 

 

 

넓디넓은 풀밭위에 나무 한그루, 말 한마리.

외롭겠다아 -ㅁ-

 

 

 

 

 

 

사진기를 들이대고 있다가 말과 눈이 마주쳤다 +ㅁ+!

 

 

 

 

 

슬금슬금 가까이 다가오더라.

니가 카메라를 좀 아는구나?!

 

반갑기는 하지만 가까이 가면 물지도 모르니 살짝 떨어지기로 했다 -_-ㅋ

 

 

 

 

 

 

 

다음 경주마를 보러 이동이동

날씨가 흐려서 오히려 산책하기 좋은 것 같다.

여긴 다 좋은데 그늘이 없어서 -ㅁ-; 햇빛이 강한 날에는 다니기 힘들지도?

 

 

 

 

 

 

나무 주위를 빙글빙글 산책삼아 돌고있는 말도 있었다.

많이 심심한가 보오.

 

 

 

 

 

여기에는 특이하게도 사슴(고라니?)가 함께 있었다.

왜일까 왜일까 ㅇㅅㅇ?!

 

 

 

 

 

발랄하게 잘 뛰어다니더라.

 

 

 

 

 

다음 말을 만나러 갑시다.

정말 넓어서 가도가도 끝이 없는 느낌이다!

 

 

 

 

 

 

 

열심히 풀을 뜯어먹고 있기에 주변 풀을 뜯어서 줬더니 잘 먹더라.

물론 물릴까바 손은 급하게 뺐다 -_-ㅋㅋㅋ

 

 

 

 

 

 

 

갈색말이 가장 많은 것 같고...백마는 딱 한마리 봤다+ㅁ+

 

 

 

 

 

 

어슬렁어슬렁 걸어오더니 물을 마시던 말.

갈기를 엄청 짧게 깎아놨다. 해병대 스타일인가?

 

 

 

 

 

백마는 어딜 보는건지 계속 멍때리고 있더라.

 

 

 

 

 

 

그리고...나오는 길에 얼마전 지나간 태풍의 영향으로 엉망이 되었다는 해바라기 밭을 볼 수 있었다.

태풍만 아니었으면 꽤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다.

 

 

경마가 있는 날 경마를 보러 와도 좋을 것 같지만,

한가하게 공원을 둘러보고 싶다면 평일에 오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렛츠런파크 나들이는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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