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3. | 나고야 | 나고야 맛집탐방 - 아인스(アインス) & 하브스(ハーブス)
여행의 시작은 지하철 1일권 구입부터!
오늘도 이리저리 이동할 곳이 많은 관계로 지하철 1일권을 구입했다.
지하철 1일권은 성인 1인 740엔!
이 것으로 할인 받을 수 있는 관광지들도 꽤 있는 편이다.
(나고야항 수족관도 1일권으로 200엔 할인받을 수 있었다.)
티켓을 구입한 후 점심을 먹기위해 사카에역으로 이동했다.
사실 원래는 점심으로 에비후라이산도를 먹으러 콘파루를 찾아갔었는데
막상 930엔이나 주고 샌드위치를 먹기에는...뭔가 아쉬움이;;
그래서 다른 식당을 찾아보았다.
그러다 이 도시락 모형을 보고 여기에 가보기로 했다.
이 곳의 이름은 아인스(アインス)
뭐...알려진 곳은 아닌지 검색해도 딱히 나오는 정보는 없었다 ㅎㅎㅎ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거나 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았다.
메뉴판은...일어밖에 없어 읽기가 어렵다 -_ㅠ
뭐 어차피 우리는 모형을 보고 왔으니까, 850엔짜리 오늘의 메뉴로 주문했다.
오늘의 메뉴는 '멘치카츠'
모형과 똑같아서 꽤나 신기했다.
멘치카츠는 촉촉하고 바삭한 것이 꽤 괜찮았다.
뭐...어떻게 보면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점심식사였다 :)
이번에는 디저트를 먹기 위해 찾은 하브스(HABS)
하브스는 나고야에만 6군데 정도 있는데, 그 중 우리가 방문한 곳은
1981년에 문을 열었다고하는 사카에에 있는 하브스 본점이었다.
하브스는 사카에역에서 8A 출구로 나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종종 사람이 많아 줄을 서기도 한다는데,
우리가 갔을 때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한가한 편이었다.
아...이것도 먹고싶고 저것도 먹고싶고...
메뉴판을 보는 내내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ㅎㅎ
고민끝에 다즐링과 사과주스, 그리고 밀 크레페 케이크를 주문했다.
한적해서 좋구나아~
이때가 월요일 오후 6시쯤이었다.
귀엽게 생긴 동그란 찻주전자에 나온 다즐링(800엔)
그리고 주스를 얼려서 얼음으로 쓴 사과주스(750엔)
그리고 생크림과 과일이 겹겹이 들어간 밀 크레페 케이크(750엔)
으아으아 >ㅁ< 따뜻한 홍차와 밀 크레페 케이크는 정말 잘 어울렸다.
먹을수록 점점 줄어가는 것이 아쉬울 정도...-_ㅠ
하나 더 주문할까 고민했으나 저녁도 먹어야 하기에 참기로 했다...-_-;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에는 비가 주룩주룩
역시 비는 실내에서 감상하는 것이 최고 +ㅁ+
(사람이 많아 오래 기다려야 하거나 복잡하다거나 하면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가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차와 케이크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가격은 좀 비싸지만;
사진만 봐도 또 가고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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