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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2. | 전주 | 물갈비 전골 전문점 남노갈비집

 

 

저녁으로 전주에서 아직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음식!

'물갈비'를 먹어보기로 했다.

갈비 전골이라고도 불리는 물갈비는 전주 향토음식인데,

한옥마을 근처에서는 남노갈비집과 자매갈비전골 정도가 유명한 느낌이었다.

어차피 직접 먹어보지 않고는 어디가 더 맛있는지 알 수 없으니

그냥 가까운 곳에 있는 '남노갈비집'으로 향했다.

 

저녁을 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은 거의 가득 차 있었다.

역시 유명한 곳인 듯...! (다 먹고 나올 때 보니 대기줄이 꽤 길었다;;)

 

물갈비 전골 전문점답게 메뉴는 물갈비 딱 하나였다.

고민할 필요 없이 남노물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음식은 꽤 금방 나오는 편이었다.

콩나물과 당면이 듬뿍 올라간 닭볶음탕 느낌?!

 

당면 사리를 그대로 둔 상태로 5-10분 정도 기다린 후

뒤집어서 고기를 자르고 당면 먼저 먹으면 된다고 한다.

 

보글보글 끓으면서 당면이 익기를 기다렸다가

 

고기를 먹기 좋게 잘 자른 후 당면 먼저 먹으면 된다 ㅎㅎ

 

처음 먹어본 물갈비는 닭볶음탕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양념이 잘 배어있는 고기라 당연히 맛있었지만

줄 서서 기다렸다가 먹을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거기다 옆 테이블에서 술을 잔뜩 마시고는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 너무 불편했다 -_-;

그래서 고기를 먹은 후 주문하려고 했던 비빔채도 주문을 하지 않았다.)

 

왠지 집에서 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라

다음에 직접 만들기에 도전해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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