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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 속초 | 청초 호수공원, 칠성조선소, 속초해변

 

오래간만의 속초 나들이.

예전에는 겨울마다 노천온천을 즐기러 한 번씩 갔었는데,

코로나19로 한동안 가지 않았었다.

숙소는 가성비가 좋은 한화 리조트 별관 :)

멀리 보이는 설악산이 꽤 멋있다.

 

이날은 날씨가 그럭저럭 괜찮아서 바다도 보였다 ㅎㅎ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청초호 호수공원이었다.

 

속초 팔경 중에서 제4경인 청초호

오리들이 두둥실 떠다니는 한적한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는데, 동전을 넣지 않아도 보인다 ㅎㅎ

 

빨간 설악대교는 청초호에서 보는 풍경의 포인트가 되어주는 것 같다.

 

속초에서 갈만한 곳을 찾아보니 '칠성조선소'가 요즘 유명한 것 같았다.

마침 멀지 않은 곳이라 가보기로 했다.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칠성조선소에 방문할 때 주차는 '엑스포 제4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주차비는 무료!

 

사람들이 꽤 많은 것을 보니 유명한 곳이 맞나 보다 ㅎㅎ

 

입구에는 칠성조선소를 소개하는 공간이 있었다.

 

배를 만들고 수리하는 조선소였던 곳을

지금은 박물관 겸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당시 사용하던 공간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듯 했다.

 

건물 이곳저곳을 누비며 돌아다니던 고양이.

이곳 터줏대감인지 건물 구조를 잘 아는 느낌이었다 ㅎㅎ

 

선박을 인양하던 철로도 일부 남아있었다.

 

철로는 이제 카페 야외테이블로 이용되는 것 같다.

지금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텅 비어있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외에서

청초호 풍경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원래 목적이었던 커피는 결국 다른 곳에서 마셨다.

카페에 사람이 정말 많아서 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_-;;;

 

이어서 찾아간 곳은 속초해수욕장이었다.

 

겨울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겨울 바다를 즐기고 있었다.

 

철썩철썩 파도를 보며 멍~

 

가만히 파도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

 

아! 그리고 속초에 대관람차가 생긴 것은 조금 신기했다.

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 '속초아이'라고 하더라.

 

대관람차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멀러서 눈으로만 보기는 했는데

생각보다 대관람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더라.

 

 

오래간만에 방문한 속초는 정말 많은 것들이 달라져 있어서

새로운 느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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