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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3. | 전주 | 산책하기 좋은 곳, 전주 수목원

 

 

전주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전주 수목원이었다.

 

팔복공장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7천원 정도 나왔다.

(나중에 한옥마을로 돌아갈 때 택시비는 14,000원이었다.

참고로 한옥마을 주변에서 길이 꽤 막혔다 -_-;;)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입장료는 무료! 매주 월요일과 설, 추석 당일에는 휴원이다.

 

생각보다 꽤 넓은 편이라 길을 잘 찾아 다니려면

입구에서 지도를 챙기거나 안내도 사진을 한 장 찍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봄이었다.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풍경 :)

 

정말 온 사방이 꽃밭이었다 ㅎㅎ

 

이른 시기에 피는 매화는 이미 지고 매실이 자라고 있었다.

 

라나스 덜꿩나무

정식 명칭은 털설구화 '라나스'라고 한다.

 

향분꽃나무

꽃향기가 강한데다 눈덩이처럼 공모양으로 풍성하게 꽃이 피기 때문에

'향기로운 눈덩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확실히 수목원은 식물 이름표가 잘 설치되어 있는 편이다.

(늘 식물 이름이 궁금한 1인...ㅎㅎ)

 

차이브

파꽃인가 했는데...ㅎㅎ; 향신료로 사용되는 허브의 일종이라고 한다.

 

자주괴불주머니

 

죽순도 자라고 있었다.

 

활짝 핀 할미꽃

 

색색의 튤립

 

화려한 루피너스(층층이부채꽃)

 

the Herb Garden

무슨 글자인가 한참 쳐다봤다 -_-;;

 

전주 수목원의 중심인 '랜드마크 광장'

 

귀여운 토끼 가족(?)도 만날 수 있고,

 

거대한 기린도 만날 수 있다 ㅎㅎ

 

정말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느낌이었다.

이런 곳이 무료라니 +ㅁ+!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장미의 뜨락'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4월이라 아직 장미는 볼 수 없었지만

한창 장미가 피는 5월에 오면 더 예쁠 것 같은 공간이었다.

 

사진찍기 좋은 곳일 듯 :)

 

장미원 옆에 있는 유리 온실

거대한 꽃기린이 눈길을 끌었다.

 

호주 매화도 화려하게 피어있었다.

(집에서 키워보니 화려한 만큼 꽃잎이 정말 많이 떨어지는 꽃이었다...ㅎㅎ)

 

마지막은 조금은 낯선 식물이었던 플라밍고 셀릭스

요즘 유럽에서 인기라고 하더라.

 

수목원 전체를 둘러보는 데 대략 한시간 반쯤 걸린 것 같다.

중간 중간 쉬면서 둘러보면 더 오래 걸릴지도...

 

전주 수목원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포토존(풍경쉼터)는

사진 찍으려고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냥 지나쳤다 ㅎㅎ;;

 

 

사람이 꽤 많았지만 워낙 수목원이 넓어서 그런지 그다지 붐비는 느낌은 없었다.

다만 나올 때 보니 주차장 진입로가 꽤 막히는 분위기였다;;

(기왕이면 오전 일찍 가서 둘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다음에는 가을의 전주 수목원을 둘러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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