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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 보홀 | 헤난 리조트 알로나 비치 조식

 

 

따로 정해진 투어 일정이 없는 날이라 느긋하게 일어날 생각이었으나

맞춰둔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잠에서 깨버렸다.

다시 잠을 자기에는 애매할 것 같아 예정보다는 이른 아침을 먹기로 했다.

7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는데

조식당은 아침 식사중인 사람들로 이미 붐비고 있었다.

 

날씨가 그리 덥지 않은 데다 조용한 곳이 좋아서 바깥쪽에 앉았는데... 이건 실패!

사람들이 다 안 쪽에 자리 잡고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리조트 풍경을 감상하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햇빛이 쨍해서 직사광선에 피부가 타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선크림도 안바르고 나왔는데...-_-; (다음날은 안쪽에 자리잡았다.)

 

헤난 알로나 비치 리조트의 조식은 타왈라 리조트에 비해

종류가 더 많은 느낌이었다.

 

맛있게 먹었던 '엔사이마다'는 여기에서도 볼 수 있었다.

 

토스터는 고장으로 사용 불가;;;

(다음날 갔을 때는 다행스럽게도 고쳐져 있었다.)

 

부침개나 김밥 같은 한식 메뉴들도 보였다.

맛은 그다지...ㅎㅎ;

 

쌀국수는 원하는 재료를 담아서 주면 바로 만들어 준다.

줄서서 기다리거나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당면과 소고기를 넣은 쌀국수 :)

 

그리고 당면과 달걀, 돼지고기를 넣은 쌀국수.

쌀국수 맛집까지는 아니지만 먹을만하다 ㅎㅎ

 

메뉴가 매일 조금씩 바뀌기는 하지만

3일 이상 먹으면 살짝 지겨울 것 같은 느낌이다!

 

아침이니까 욕심내지 말고 가볍게 :)

 

생각보다 손이 가는 메뉴가 많지는 않아서 가져온 음식에 큰 차이가 없다.

달걀 프라이를 선호하는 1인과 달걀 오믈렛을 선호하는 1인의 차이 정도랄까...?

 

망고 요거트는 취향에 안맞는 듯...;

플레인 요거트에 잼을 넣어서 먹는 것이 더 맛있다!

 

평소에는 과일주스를 잘 마시지 않지만

조식당에서는 왠지 꼭 한 잔 이상 마시게 되는 것 같다.

 

파인애플과 노란 수박으로 후식까지 끝!

 

둘째날 먹은 메뉴들 :)

 

 

아침 일찍부터 사람이 많아 복잡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손이 가는 메뉴가 많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운 조식이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간다면 무난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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