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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 | 속초 | 영랑해안길 와인바 무니(Moony)

 

조금 이른 저녁을 먹고 설악워터피아에서 노천탕을 즐긴 후

야식을 먹으러 숙소 근처에 있는 속초 포차 거리로 향했다.

원래는 유명한 포차들 중 한 군데를 방문할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도 많아서 한적한 곳을 찾으며 걷다 보니

어느새 포차 거리 끄트머리에 도착했다.

 

주변의 포차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술집 발견!

'무니'라는 와인바였다.

대충 후기를 찾아보니 2차로 많이 찾는 곳이라고들 하더라...ㅎㅎ

 

조명이 어두운 것이 딱 취향이었다.

술집은 어두워야지...+ㅁ+;;

 

벽면에는 'Flavour Trip'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매장에서 나오는 노래와는 별개인 것 같았지만...ㅎㅎ;

종종 보던 영상이 나오고 있어서 꽤 신기했다.

 

오픈 키친이라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구석자리에 앉았다가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영상이 잘 보이는 중간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메뉴는 QR코드를 찍으면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다.

 

QR코드는 인스타그램과 연결되어 있었는데,

여기에서 메뉴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주는 일단 감바스로!

 

그리고 주류를 골라야 하는데...일단 가볍게 맥주 메뉴를 훑어보았다.

카스, 테라 이런 건 취급하지 않는 듯 -ㅁ-;

그래서 맥주 가격이 살짝 비싸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위스키 샷도 주문 가능하다.

 

하이네켄과 잭다니엘 블랙 shot

 

꽈배기처럼 생긴 달달한 과자가 기본안주였는데, 나름 맛있었다 :)

 

그리고 주문한 감바스 등장~

바게트 조각이 꽃잎처럼 둘러져 있었다.

 

탱글탱글 짭짤한 새우~!

감바스와 바게트가 잘 어울렸다.

 

혹시 바게트를 추가할 수 있는지 문의하였으나 안된다고...ㅠ_ㅠ

바게트 추가가 있으면 좋을 듯...아쉬웠다.

 

호기심에 주문해 본 포트와인

예전에 마셔보았을 때는 딱히 취향이 아니었던 기억인데,

이번에 마셔보니 달달하면서 생각보다 맛있었다.

홀짝홀짝 마시고 한 잔을 더 주문해서 마셨다.

(나중에 마트가서 한 병 사왔다 ㅎㅎ)

 

그리고 테라 하이볼도 한잔 주문했다.

 

 

짧은 시간에 여러 잔을 후다닥 마신 느낌...ㅎㅎ;

가볍게 추가 주문할 만한 안주 메뉴가 없기도 해서

살짝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그냥 여기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

 

 

분위기도 괜찮고 조용하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지만,

재방문은 고민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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