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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12. | 뷔르츠부르크 | 카이저거리-뷔르거슈피탈-레지덴츠

 

 

독일 여행의 셋째날. 뷔르츠부르크로 이동하는 날이다!

 

일찍 눈이 떠진 김에 새벽의 하이델베르크 풍경을 한컷 남기고 다시 취침.

졸려

 

 

아침 식사는 근처 하이델베르크 중앙역에 있는 빵집에서 하기로 했다.

이비스에서 중앙역까지는 5분도 채 안걸리는 듯-_-ㅋ

 

중앙역에는 아침 일찍부터 크로와상이라던가 프레즐, 샌드위치 등을 파는 가게가 몇군데 있다.

아침먹기 좋은 환경! 굳이 조식을 선택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ㅋ

 

 

우리가 묵었던 하이델베르크 이비스 호텔에서 바로 보이는 중앙역!

8월 독일의 아침 날씨는 가디건을 걸치면 딱 좋은 정도의 선선한 날씨. 습하지 않아 좋다.

 

 

다양한 종류의 빵과 샌드위치들!

빵은 가게에서 바로 구워서 파는 것 같다 ㅇㅅㅇ

 

직접 원하는 것을 고른 후 바로 옆에 있는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다.

 

 

 

우리가 고른 것은 프레즐과 크로아상. 그리고 따뜻한 커피 한잔.

요렇게 해서 3.69유로!

대략 6,000원 정도의 가격이다. 뭐 우리나라랑 큰 차이 없는 듯.

그나저나 크로와상이 정말 크다 -_-b

하트3

 

나름 만족스런 아침식사를 마친 후, 체크아웃을 하기 위해 다시 호텔로~

 

 

 

이비스 호텔은 로비에서만 무료 Wi-fi를 사용할 수 있다. (굉장히 느리긴 하지만-_-;; 우리나라 생각하면 완전 속터짐...)

그리고 잠깐씩 사용할 수 있는 공용컴퓨터도 있다.

 

다음 이동할 뷔르츠부르크 이비스 호텔에 레잇체크인 요청메일을 보냈다.

(이때는 가방을 역에 있는 보관함에 두고 돌아다닌 후 짐을 찾아 숙소로 늦게 들어갈 예정이었다.)

 

 

뷔르츠부르크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일단 프랑크푸르트로 가서 환승해야 한다!

환승시간이 14분밖에 안되서 괜히 두근두근.

 

 

시간 맞춰 열차가 들어오고 열차에 탑승!

 

 

 

하이델베르크는 이제 안녕

바이

 

 

 

좌석은 지정할 수도 있고, 그냥 아무 빈 자리에 앉는 자유석을 이용할 수도 있다.

좌석이 이미 지정된 곳은 유리창에 작은 푯말이 붙어있어 쉽게 구분 가능.

우리는 좌석을 지정하지 않아서 두리번두리번 빈자리를 찾아서 앉았다. 좌석 여유는 꽤 있는 편인 듯.

 

잠시 후 검표원이 돌아다니면서 티켓을 검사한다.

예약한 후 출력해둔 이티켓과 결제한 카드 준비!

 

 

프랑크푸르트 역에는 제시간에 다행이 도착했다.

이제는 환승을 위해 빠르게 무브무브

 

 

이번 열차 놓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거 -_-;;;

 

 

 

환승하는 방법이 그리 어렵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서울에서 지하철 타고 다닐 정도면 이정도는 일도 아니다.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한다는 점은 귀찮았지만...

 

 

자리를 찾아 또다시 두리번 두리번.

 

 

이번에는 붙어있는 자리가 남아있는 것이 없어 통로를 사이에 두고 앉았다 =_=

뭐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이번 독일 여행을 함께한 하리보와 함께 ㅋ 우리나라에도 팔기는 하지만 독일에서 훨씬 싸게 살 수 있다. 종류도 더 많고.)

 

 

프랑크푸르트에서 뷔르츠부르크로 가는 열차는 ICE

하이델에서 탔던 RE 열차보다 내부가 훨씬 쾌적한 느낌이다.

 

 

이동 중에 바라본 열차 밖 풍경.

날씨도 좋고! 풍경도 정말 멋지다!

하트3

 

원래 일정은 역 보관함에 짐을 놓고 먼저 시내를 둘러볼 계획이었으나, 그냥 숙소에 짐을 두고 나오기로 결정.

걷기에는 조금 먼 거리인지라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뷔르츠부르크에서는 버스나 트램을 꽤 타야할 것 같아서 일일권을 끊었다.

1인 4.75유로(대략 팔천원정도?)

 

뷔르츠부르크의 숙소도 역시 이비스 싸니까 ㅋㅋㅋ

역에서 버스를 타고 한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눈에 잘 띄는 이비스!

근처에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있는 듯 하다. 뭐 독일어라 보지는 못하겠지만 ㅋㅋ

 

프랑켄 와인으로 유명한 뷔르츠 부르크 답게, 멀리 보이는 포도밭이 인상적이다!

 

 

미리 출력해둔 예약증을 보여주고는 키를 받아서 짐을 두러 올라갔다.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깔끔한 느낌의 방.

딱 비지니스 호텔 느낌이다. 아무래도 방에 머무르는 시간이 적은 여행인지라 이정도면 괜찮은 듯.

(그래도 다음엔 돈 더주고 좋은 데 갈테다 -0- )

 

 

 

짐을 내려놓고, 근처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다.

스마트폰 데이터를 차단해뒀기에, 지도를 펴고 갈 곳을 눈으로 익히며 중앙역의 버스정류장까지 이동~!

 

 

중앙역에서 길을 건너면 바로 카이저거리가 나온다.

뷔르츠부르크의 메인스트리트!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 점심시간이 가까운 시각이라 간단히 식사를 하고 이동하기로 했다.

따로 알아본 식당은 없었기에 그냥 길을 걷다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빵사이에 소세지나 슈피첼 등을 끼워주는 패스트푸드점 느낌의 식당.

 

 

 

가장 무난해 보이는 메뉴로 선택!

슈니첼 브뢰첸 하나와 부스트 브뢰첸 하나 그리고 콜라를 주문했다.

음식은 미리 조리가 되어있는 것이라 바로 나온다.

 

가격은 전부 6.8유로. 대략 11,000원? 그닥 싸지는 않은 듯. ㅎㅎ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뷔르츠부르크는 잘 정비된 도시의 느낌이다. 하이델베르크보다는 훨씬 대도시 느낌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거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역시 트램이 다니는 선로가 도로에 깔려있어,

버스와 트램이 함께 다닌다는 것.

 

 

가장 첫번째 일정은 뷔르거슈피탈에 들러서 저녁식사 예약을 하는 것!

이곳에는 입구가 두군데 있는데, 한 곳은 와인샵이고, 다른 한 곳은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은 아직 오픈 전이라 손님이 없다.

안으로 들어가 직원을 찾아 예약을 했다. 이름과 원하는 시각을 알려주면 끝!

 

자리가 실내와 실외가 있다고 하기에, 우리는 일단 실외를 선택했다.

직원이 저녁때는 비가 올 수도 있다며, 비가 오면 실내로 옮겨주겠다고 얘기했던 것 같다...

 

 

 

뷔르거슈피탈은 사실 프랑켄와인으로 유명한 곳.

와인샵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프랑켄와인을 팔고 있었다.

저녁때 잔으로 주문해서 마셔보기로 하고, 밖으로 나왔다.

 

 

식당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레지덴츠가 나온다.

건물이 정말 예쁘다.

꺅

 

 

 

파란 하늘 하얀 구름과 잘 어우러진 풍경.

레지덴츠 건물은 정말 멋있었다!

 

입장료를 내면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데, 사진 촬영은 불가하다는 단점이...

시간도 애매하고 사진 촬영도 못하는 곳에 눈도장만 찍고 오기엔 뭔가 아쉽기도 하고 해서

내부에 들어 가는 것은 과감하게 패스!

그시간에 주변을 더 둘러보며 사진 찍기에 전념하기로 했다.

 

 

 

정원이 정말 잘 가꾸어져 있다.

약간 제멋대로 심겨진 듯 한 꽃들이 정원과 잘 어울린다.

 

 

삼각대 셋팅중 ㅋ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덕에 삼각대를 세워놓고 커플 사진 촬영 ㄱㄱ

(물론 관광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닌지라 다른 사람이 함께 찍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ㅎㅎ)

 

스크롤의 압박으로 커플 사진은 '더보기'로~

 

더보기

    

 

   

 

   

 

   

 

   

 

   

 

   

 

   

 

 

 

캬...지금 다시 봐도 많이 찍긴 많이 찍은 듯

날씨가 좋아서 꽤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 많다.

 

 

 

 

정원 곳곳에 놓여져 있는 조각상들.

무언가 스토리를 갖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잘 모르겠다~

(크게 관심이 없어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기도 하고...ㅎㅎ)

 

 

뽈뽈뽈 돌아다니다 쉬는 타임!

 

대학생때 했던 배낭여행과는 체감되는 피로도가 너무 차이난다 ㅠ_ㅠ

금새 배터리 방전...

 

 

 

구름이..구름이 몰려오고 있어...으윽

 

 

잘 가꾸어진 덩굴터널 사이로 보이는 건물.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린다.

 

 

먹을걸로 고문중...잔인하군...-_-

 

 

 

난간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어디엔가 있을 듯 한데,

도저히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기에 바로 포기.

그냥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후훗.

 

 

레고가 떠오르는 정원 풍경...ㅎㅎ

 

 

레지덴츠에서 나오는 길에 정면에서 한컷!

요기가 아마 레지덴츠 입구이다. 아마도-_-?

 

 

 

 

 

그냥 떠나기 아쉬우니 인증샷!

이제는 마리엔 요새로 출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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