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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 사우스 팜스 리조트 팡라오 레스토랑 오셔니카(Oceanica)

(오셔니카 리조트 팡라오(Oceanica Resort Panglao))

 

리조트 앞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선베드에 누워 낮잠도 즐기며 오전 시간을 여유롭게 보냈다.

그러다 보니 점심시간!

리조트 밖으로 나가기는 귀찮아서

리조트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레스토랑 오셔니카(Oceanica)

평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가기는 귀찮으니까...!

 

가격은 확실히 BBC 리조트 레스토랑에 비해 비싼 편이었다.

그렇다고 엄청 부담되는 가격은 또 아닌 듯?

 

음료도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낮에는 해피아워가 적용된다.

주류 한정이기는 하지만 50% 할인!

 

코코넛 주스(120페소)

예전에는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몰랐었는데...

요즘은 코코넛 주스의 밍밍한 맛이 나름 매력적인 것 같다.

 

그나저나 시원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역시나 미지근하다.

 

Bohol Chicken Buffalo Wings(465페소)

 

버팔로윙은 약간 시큼하면서 매콤한 맛이었다.

단맛이 빠진 교촌레드치킨 느낌이랄까...?

달달한 양념 통닭 양념을 생각하고 먹으면 조금 당황스러울지도!

 

Bohol Spiced Beef Spare Ribs(595페소)

 

비프 스페어 립은 갈비찜 느낌이었다.

밥이랑 먹으면 딱 좋은 짭짤한 맛!

고기가 그리 질기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뼈가 많아서 생각보다 고기 양이 조금 적기는 했다 ㅎㅎ

 

두 메뉴 모두 밥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밥은 따로 주문했다.

(Steamed Rice 1인분, 65페소)

 

다음날 점심도 오셔니카 레스토랑에서 먹었다.

아침 일찍 나팔링에 가서 스노클링을 하고 왔더니

매우 배고픔...!!

 

이번에는 치킨 보울과 나시고렝을 주문했다.

 

음료는 맥주와 네이티브 레몬주스!

네이티브 레몬주스는 단맛이 거의 없고 신맛이 가득했는데,

나중에 보니 시럽이 아래쪽에 다 가라앉아 있었다.

상큼해서 좋기는 했지만, 역시 시럽을 잘 섞어서 마시는 편이 좋을 듯...ㅎㅎ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Bohol Chicken Bowl(495페소)

 

보홀 치킨 보울은 코코넛향이 가득한 닭고기가 올려져 있는 덮밥이었다.

작은 큐브 형태로 올려진 채소들이 잘 어울렸다.

건강식이 먹고 싶을 때 주문하면 좋을 듯...ㅎㅎ

 

Nasi Goreng Fried Rice(425페소)

 

나시고렝은 상상했던 딱 그 맛이었다.

새우칩을 보니 왠지 발리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생각나더라.

 

약간 튀긴듯 구운 삼겹살도 쫀득하고 바삭해서 맛있고,

 

치킨 사태도 맛있었다!

 

 

오셔니카 레스토랑은 가성비를 생각하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멀리 나갈 필요 없이 리조트 내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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